금강산 저격테러, 임진강 수공테러 사과 없는 대화놀음은 안 돼!
^^^▲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 ||
그것도 지난 15일 국방위원회 대변인이 (김정일의) 위임에 의해 대남 보복성전(報復聖戰)에 나서겠다고 협박을 한지 불과 1주일만인 22일 오후 남북군사실무회담 북측대표 명의로 오는 26일 개성에서 회담을 갖자고 제의를 해 온 것이다.
북이 聖戰 협박 직후 군사실무회담을 열자고 제의 한 배경에 대하여 의외라는 반응과 함께 의제에 대해서 일부 언론에서는‘개성공단 임금인상’문제와 ‘노후 통신시설교체’등이 거론될 것이라고 추측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북 군부로서는 김정일 직속의 ‘국방위원회’ 대변인이 나서서 성명을 발표 할 정도로 민감한 사안이 돼 버린 “수뇌부의 절대적 권위와 존엄”에 관련 된 “삐라문제”를 묵과하는 하는 것 자체가 김정일에 대한 불충이자 불경이 될 것임으로 이 문제를 중점 거론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북은 지난 정초에‘대북삐라날리기국민연합’이라는 민간단체가 지난 임진각에서 대북삐라를 날린데 대하여 “털끝만치도 용납지 않겠다.” 며 단체의 해체와 처벌을 요구한 13일자 성명의 연장선상에서 삐라에 대한 항의와 트집에 치중하면서 개성문제 등에서 양보를 강요 할지도 모른다.
개성공단이 됐건 금강산이 됐건 남북 간 원활한 교류협력을 위해서는 소위 말하는 3통 문제인 통행도, 통신도, 통관도 중요하다. 그러나 ‘三通’ 이전에 대한민국 국민의 안전이 더 중요하고, 안전 이전에 상호신뢰가 우선이다.
신뢰 없는 협력 없고 안전 없는 교류란 있을 수 없는 법이다. 대화와 교류 협력에 대한 北의 ‘진정성(眞正性)’이 확인되고 안전이 보장 되지 않는 한, 교류협력은 물론이요 대화 그 자체가 무의미 한 것이다.
김정일이 만약 대화와 교류협력을 진심으로 바란다면 금강산 박왕자주부 저격 테러사건과 임진강 수공테러, 개성공단 회사원 강제억류 ‘인질금 2000만원’ 갈취사건에 대한 사죄하는 등 작지만 ‘큰일’에서부터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뉴스타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