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방학도 어느덧 중반에 들어섰다. 방학은 많은 시간과 여유가 필요했던 일들, 미루어두었던 일들을 하기에 좋은 시간이다. 물론 자녀를 둔 부모들도 분주해진다. 방학 동안 아이들을 위해 챙겨야 할 것들이 한 두 가지가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챙겨야 할 것이 바로 건강! 그 중에서도 바로 치과치료를 챙겨야 할 때다.
과거 공포의 장소로만 인식되던 치과지만 최근 어린 시절의 치아관리가 평생의 치아 건강을 좌우한다는 인식이 자리잡으면서, 방학을 맞아 치과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그 중 치아교정치료는 바른 치열과 교합의 개선으로 치아 건강뿐 아니라 아름다운 미소와 자신감을 회복시켜 주기 때문에 방학기간에 꼭 체크해야 할 사항이다. 비교적 시간적 여유가 있는 방학기간! 아이의 건강과 자신감 넘치는 미소를 위해 교정치료에 투자해보는 건 어떨까?
두통 유발, 소화능력 장애 등 일으키는 부정교합, 교정치료 필요
치아교정은 가지런한 치열을 만들어 미관상 보기 좋게 해줄 뿐 아니라, 주걱턱이나 무 턱 등비정상적인 턱 상태를 바로 잡아 주는 역할도 한다. 특히 성장기 어린이들의 경우, 부정교합을 방치하면 치아가 비정상적으로 마모되고, 두통을 유발하는 등 학습능력이 저하되기도 해 시기에 맞춰 검진을 받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치아교정은 음식물을 잘 씹을 수 있게 해주고, 정확한 발음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며, 두통이 사라져 학습능력이 향상 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치아조직이 단단해지기 때문에 충치와 치주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N치과 남경수원장은 “치아가 삐뚤빼뚤하거나 부정교합 등이 있는 경우에는 음식물을 씹는 효율이 떨어지므로 소화기에 부담을 많이 주어 소화불량 등의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있고, 턱 관절 질환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며 따라서 “이런 경우에는 저절로 상태가 좋아 지지 않으므로 반드시 교정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치아상태에 따라 교정 적기 달라, 방학기간 동안 교정 장치에 적응하는 게 효과적
치아교정 시기는 명확한 적기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영구치열이 완성되는 10~15세에 시작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이 시기는 치아를 원하는 방향으로 쉽게 이동시킬 수 있으며, 이동 속도 또한 빨라 성인에 비해 기간이 단축된다. 뿐만 아니라 통증도 덜 느끼기 때문에 성장기에 치아 교정을 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다. 만약 치아가 많이 삐뚤어져 치아 배열을 바르게 하는 교정을 한다면 모든 치아가 영구치로 바뀌는 12~13세에 시작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아래턱이 나와 보이고 위아래 치아가 거꾸로 물리는 주걱턱의 경우, 7~ 8세 즈음에 교정 치료를 하면 효과적이다. 반면 위턱이 많이 나와 보이거나 아래 치아들을 많이 덮어 아래치아들이 보이지 않는 소위 무 턱은 10~11세정도가 적당하다. 이렇듯 교정은 아이의 치아 상태에 따라 적절한 시기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미리미리 치아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처음에는 교정기 부착에서 오는 통증과 심하게는 입 안이 헐어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므로 적응 기간이 필요한데, 방학 기간은 이러한 적응 기간에 효과적이다. 실제로 N치과 찾은 교정상담 환자수는 작년 한해 7~8월과 1~2월인 방학기간에 급증했는데, 전체 94명 중 45명, 즉 절반 정도가 어린이 및 청소년들로 나타났다.
성장기 아이들 교정엔 일반적인 금속교정 선호도 높아
일반적으로 성장기 아이들의 교정은 금속교정과 세라믹교정을 선호한다. “어린이가 교정을 하는 이유는 일차적으로 본인 스스로 잘라주고 씹는 저작기능의 불편함을 없애고, 구강건강을 지키는데 목적이 있기 때문에 심미적으로 좋은 설측교정이나 투명교정을 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 남 원장의 견해다. 그 중 금속교정은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보편적인 교정 장치로 교정기가 겉으로 다 드러난다는 심미적 단점이 있으나, 교정 장치 중 효과가 가장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다.
세라믹 교정은 치아와 비슷한 색의 브라켓을 장착하기 때문에 심미적으로 금속교정보다 우수하며, 교정 방법은 금속교정과 동일하다. 남 원장은 “방학기간 동안 학습도 소홀히 할 수 없는 자녀들을 걱정해 입안이 허는 등의 문제를 두고 고민하는 부모들이 많다”며 “하지만, 일찍이 부정교합을 치료하지 않으면, 성장함에 따라 오히려 학습능력을 저하시키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고 교정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도움말/N치과 남경수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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