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6자회담의 성패 미국의 태도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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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6자회담의 성패 미국의 태도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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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개발 문제 둘러싼 6자회담 시작

사흘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북조선의 핵개발문제를 둘러싼 6자회담이, 일본시간으로 오늘 오전 10시부터 북경의 조어대 영빈관에서 시작됐다. 6개국 대표는 함께 기념촬영을 한 뒤 서로 악수를 나누고 6각형의 테이블에 앉았다.

회담 첫머리에서 의장역을 맡은 중국의 왕의 외교부 차관은, "이번 협의는 지난 4월에 실시된 미국, 중국, 북조선에 의한 3자회담의 확대로 새로운 시작이며, 북조선 핵개발문제의 평화적인 해결을 향한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인사말을 해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이어서 미국, 러시아, 한국, 일본, 북조선, 중국의 순으로 기본적인 입장을 표명한다.

이번 협의에서는, 북조선에 핵개발을 검증가능한 형태로 포기시키는 것과 이에 북조선이 응할 경우 북조선이 요구하고 있는 '체제 보장' 등에 미국이 어떻게 응할 지가 큰 초점.

일본의 단장인 야부나카 아시아대양주 국장은 핵개발문제와 함께 납치사건에 대해서도 정식으로 거론해 포괄적인 해결을 요구한다는 기본원칙을 표명하고, 북조선에 대해 해결을 강력히 요구할 방침이다.

6자 회담이 시작된 오늘, 북조선의 조선노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은 미국에 대해, 불가침 조약 체결에 응하도록 거듭 요구했다.

오늘자 "로동신문"은 논평 가운데서, 먼저, "협의가 성공할 지의 여부는 미국이 어떤 입장을 나타내는지에 달려있으며, 미국은 일방적인 이해 관계를 관철하려는 태도를 취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다른 참가국에 대해서도, "핵개발 문제가 불공정, 불평등하게 처리되지 않도록 특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각국이 북조선의 주장을 충분히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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