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는 27일 세종문화회관 컨벤션센터에서 진대제 장관을 비롯, 수상자, 정보통신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문화회관 컨벤션센터에서 제 20회 체신봉사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은 김태업씨는 지난 30여년 간 집배원으로 일하면서 농사철이면 단 한 통의 편지라도 잘못 배달되지 않도록 논·밭으로 직접 찾아가 배달하고 치매노인들이 있는 고성요양원에 해마다 성금을 전달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공동대상을 수상한 김경훈씨는 20여년 간 전화국에서 선로품질 개선, 고장감소 등에 힘써 왔고 KT 사랑의 봉사단원으로 홀로된 노인의 집수리, 경로잔치 등을 도운 공로가 인정됐다.
이 밖에 부여우체국 김학규(55세) 씨를 비롯한 4명이 본상을, 청안부흥우체국 육명숙(49세)씨 등 14명이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 자리에서 진 장관은 치사를 통해 "여러분은 정보통신의 최일선 현장에서 국민을 위해 발로 뛰면서도 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소외된 장애인을 도와 주고 지역 봉사에 앞장서 왔다"고 격려하고 "자신을 내세우지 않는 겸손으로 우리사회의 촛불이 되어오신 여러분께 이 상이 조그마한 위로와 격려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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