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회견 중인 민주당 김성호,김영환 의원 ⓒ 사진/뉴스타운 고병현 기자^^^ | ||
올해 12월 중순 경 평양에서 '남북의원회담'이 개최될 전망이다. 또, 이를 위한 실무준비접촉을 금강산에서 열기로 합의했다.
지난 18일 민주당 김영환 의원과 김성호 의원 등 각계 인사 54명은 ‘국호영문표기문제 남북학술토론회’ 참석을 위해, 평양으로 떠났다가 9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26일 돌아왔다.
국호영문표기토론회와 별도로 민주당의 김영환 의원 등은 방북기간 중 리종혁 아태평화위원회 부위원장과 만나 '남북국회회담'의 필요성에 원칙적으로 동의하고 12월 중순 경에 '남북의원 회담' 개최할 것을 합의했다고 방북성과 보고 기자회견자리에서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영환 의원은 "핵문제를 포함, 한반도 정세가 급변하고 남과 북 및 주변 4강의 6자회담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전쟁을 막고 비핵화를 실현하는 일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한반도 정세를 이용하여 군사대국화와 우경화의 길을 걷고 있는 일본에 대해 남과 북이 공동으로 대처해야한다"고 경고하며 "우리의 문제를 강대국의 손에 맡 길순 없다"며 남북국회회담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영환 의원과 김성호 의원은 '남북의원회담'은 실질적 회담이 될 수 있도록 여야, 특히 한나라당의 참여를 강조했다. 더불어 "정세의 긴박성을 고려해 '반전평화의원모임' 및 '6.15전신계승의원 모임' 소속 국회의원들이 주축으로 되어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두 의원은 아울러, 박관용 국회의장, 정대철 민주당 대표, 최병렬 한나라당 대표를 조만간 만나 '남북국회회담'에 대해 상의 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비정치분야에서 '과학기술계의 만남'도 이루어질 전망이다. 또, 이번 만남에서 남측의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북측의 조선과학기술자총연맹의 상호교류 및 남북한 보건, 의료단체 간 상호교류에도 합의했다.
김 의원은 "남북교류 확대를 위해 과학기술계의 남북교류에도 합의했다"며 밝히고 "현재, '과학사랑 나라사랑'에서 펼티는 '사이언스북스타트운동'을 북한지역으로 확대하는 것에도 긍정적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김일성종합대학을 방문한 자리에서 박관오 김일성종합대학 총장과 리종혁 아태부위원장의 논의를 통해, 서울대학교와 김일성종합대학간의 학술교류에도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정운찬 서울대 총장의 김일성종합대학을 방문도 대체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북을 통해 남북간의 대화와 협력, 상호 신뢰의 분위기를 확인했다"며 소감을 밝힌 김영환, 김성호 의원은 "앞으로 이번 방북 기간동안 합의한 사항들이 이루어져 남북교류확대 및 화해협력, 한반도 평화정착에 기여 할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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