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거짓 교과서' 滅亡의 티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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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거짓 교과서' 滅亡의 티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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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재판장 “교과서에 거짓말을 쓰는 국가는 머지않아서 망한다”고 경고

 
   
     
 

최근 일본 정부가 일제징용에 끌려가 강제노역에 시달렸던 한국인 할머니들에게 후생연금 탈퇴 수당으로 1인당 99엔(약 1300원)을 지급키로 하여 80고령의 당사자들은 물론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분노와 함께 물의가 일고 있다.

거기에다가 설상가상으로 일본 문화과학성이 올해 고교 지리·역사 과목의 ‘새 교과서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서 독도영유권을 주장하는 내용을 포함시키고 있어 독도영유권문제를 둘러싼 분쟁이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와 같은 사례에서 보듯 일본의 침략근성은 태평양전쟁 패배 이후 만 64년이 경과했음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역사에 대한 반성이나 참회는커녕 이웃나라에 대하 오만과 무례는 여전하다기보다 오히려 심해지고 있다는 느낌이다.

이번 사건을 보면서 1997년 8울 29일 일본 문부성의 교과서검정 위법 판결에서“교과서에 거짓말 쓰는 국가 머지않아 망가진다.”고 경종을 울린 일본 최고재판소(대법원) 판사의 ‘良心’을 새삼스럽게 되돌아보게 된다.

1997년 일본의 교과서 왜곡파동으로 한.중.일 3국에 ‘역사전쟁’이 벌어지고 있던 상황에서 이에나가 교과서 검정법위반 사건 재판부인 제3소법정 오노마사오(大野正男) 재판장은 “교과서에 거짓말을 쓰는 나라, 특히 근년의 일(식민지침략과 태평양전쟁)을 슬쩍 바꿔치기 한 수사(修辭)로 쓰는 국가는 머지않아 망가진다.” 면서, “자국의 발전이나 이해의 관점만으로 역사적인 일을 취사선택하거나 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문부성을 꾸짖고 “과거에 눈을 감는 자는 결국 현재에도 맹목적이 되고 만다.”고 경종을 울렸다.

이 판결이 있은 지 만 12년 만에 다시 들어 보는 오노마사오(大野正男) 재판장의 “良心의 소리”는 차라리 우리의 가슴을 서늘케 하고 있다. 그래서 간교한 침략근성을 청산하지 못한 일본이 언제쯤 망할 것인가 가늠해 보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1997년 8월 29일은 공교롭게도 대한민국이 일제침략으로 인해서 망국의 슬픔을 맞았던 87주년 국치일(國恥日)이었다. 그날 오노마사오(大野正男) 재판장의 “거짓말 역사교과서를 쓰는 일본은 亡한다”고 한 예언이 언제 쯤 실현될지는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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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26 10:39:01
위안부가 더러운 매춘부라고 하는 것은 알고 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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