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C-30 광구는 지난해 10월 광구 남부지역에서 시추를 진행한 결과 1차적으로 원유부존을 확인하였으며, 이어 올해 하반기 광구 북부지역에서 시추를 진행하던 중 암염층 하부 약 27미터 구간에서 양질의 원유층을 최근 발견하였다.
BM-C-30 광구는 브라질 에스피리투 산토(Espirito Santo) 연안의 캄포스(Campos) 분지에 위치한 해상광구로, SK에너지는 2004년 11월부터 이 광구에 참여해 탐사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 광구에는 SK에너지(지분율 20%)를 비롯하여, 미국 석유개발 전문기업인 아나다코(Anadarko Petroleum Corp., 지분율 30%), 미국 데본에너지(Devon Energy, 지분율 25%), 인도 IBV(지분율 25%) 등 총 4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광구 참여사들은 추정매장량을 확인하기 위해 향후 추가적인 평가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원유생산이 시작되면 SK에너지는 지분율에 따라 매장량의 20%를 확보하게 된다.
SK에너지는 2005년 7월 브라질 BM-C-8 광구에서 유전개발에 성공한 바 있으며, BM-C-30 광구와 BM-C-32 광구 및 BM-BAR-3 광구에서 탐사작업을 진행해 왔다. BM-C-30 광구는 BM-C-32 광구와 함께 추정매장량 20억 배럴로 평가되는 쥬바르떼 유전에 인접하고 있어 유전개발 성공이 유망한 광구로 평가받아 왔다.
SK에너지 유정준 R&C(해외사업 및 화학사업) 사장은 “해외자원개발을 통한 국가경제 기여라는 목표를 가지고, 최태원 회장의 Global 사업 확대 전략에 따라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온 성과를 또 한번 얻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자원개발 성과를 확대해 국가 에너지 안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983년 국내 최초로 자원개발사업에 뛰어든 SK에너지는 현재 16개국 34개 광구에서 탐사/개발/생산을 진행 중이며, 5억 배럴 이상의 원유를 확보하고, 하루 4만 배럴의 지분원유를 생산하고 있다. 이와 함께 페루, 예멘, 오만, 카타르 등 4개국에서 LNG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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