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속리를 떠나며
외속리를 떠나며
  • 장용복
  • 승인 2009.11.13 1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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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너에게 보낸다

가을강가 찬가운 물이 된 그대의 강을 건너며

청맹한 가을이오면

그여름 흐르다
범람한 강뚝에서서
별빛에 잠들은
숲그림자로 선다.

낙엽처럼 떨어지는 그리움
차거운 강물 발목을 묻고
둘러친 사념 그물에 퍼득이면,

물오리 날으다 만 지는 노을에
이 가을을 스케치 한다

때로는 꽃사슴 되어 내가슴에 안길지라도
날으는 강심에 너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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