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부터, 타타의 ‘나노’보다 더 저렴하게
^^^▲ 아직까지 최저가 자동차인 인도 타타자동차의 '나노' 르노-닛산은 이보다 더 싼 자동차를 인도시장에 출시하겠다고. ⓒ AFP^^^ | ||
미국의 뉴욕타임스신문(NYT)은 10일 르노-닛산 자동차는 인도의 최저가 자동차인 ‘나노’보다 더 저렴한 자동차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 최저가 차량은 인도의 스쿠터 및 릭샤 회사인 '바자즈 오토'사가 제조할 예정으로 타나자동차의 ‘나노(Nano)'에 대응한 자동차라고 르노-닛산 측은 말하고 나노는 약 2500달러(약 290만원)에 올 초 인도시장에 출시한 바 있다.
카를로스 고슨(Carlos Ghosn) 르노-닛산 자동차 최고경영자(CEO)는 최저가 신차의 가격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타타 자동차의 ‘나노’보다는 더 저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신차는 기존 경재차량보다 연료 효율이 향상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르노-닛산 자동차는 지난 해 이 같은 최저가 자동차 생산 계획을 2011년 까지 판매 가능할 것이라고 발표한 적이 있으나 10일 르노-닛산은 1년 늦은 2012년부터 판매 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를로스 고슨’ 최고경영자는 이 같은 지연은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말하고 바지즈 오토사는 전통적으로 이륜 및 삼륜차량을 제조해온 회사로 이 회사를 통해 보다 더 저렴한 자동차를 제조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낮은 가격의 자동차는 인도 시장에서 르노-닛산의 아주 중요한 전략 중의 하나라고 덧붙였다. 현재 르노-닛산의 인도시장 점유율은 1% 이하이다.
최근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자동차 메이커들은 새로운 자동차가 수천 달러 수준의 가격으로 판매될 수 있다는 생각은 해보지 못했으나 인도의 타타 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최저가 소형차를 출시했다. 타타 자동차는 올 초 출시 후 제조 공장이 완벽하지 않아 현재까지 8천대만을 판매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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