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님, 지도력을 회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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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님, 지도력을 회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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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 6개월째를 맞는 노무현대통령에 대한 각계의 비판이 끝없이 쏟아져 혼란과 갈등을 증폭시키고 있다.

야당대표는 ‘대통령을 잘못 뽑았다’라는 막말까지 나오고 시중에는 ‘개구리와 노무현의 공통점 5가지’라는 유머가 떠돌고 있다고 하며, 며칠전 DJ의 시중연설에서 한 맹자의 ‘주권재민’사상 인용도 노대통령을 지칭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돌고 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노골적으로 ‘참으로 무능하고 무지하고 대책없는 정권’이라고 혹평하면서 대통령은 보이지 않는다고 까지 표현했다.

야당은 진중치 못한 언동, 독선적 실험정치, 선동적 포플리즘 정치로 허송세월을 보내고 있다고 포문을 열고 연일 대처하고 있다.

노대통령의 입장에서야 정권출범 초기에는 여느 정권처럼 지켜봐 주거나 언론이나 정치권도 밀월관계를 유지하는 데 출범부터 일부 보수언론의 말꼬리 잡기와 비판 일색이니 화도 날 법하다.

그렇다고 언론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은 개인도 아닌 대통령으로서 취할 행동이 아니며, ‘국가운영에 어려움이 오면 대통령의 권한과 권력을 법대로 행사하겠다’는 발언도 경솔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일어 이래저래 곤혹을 치르고 있다.

잘해 보자고 한 것이 긍정적인 반응보다 일파만파를 일으키고 있으니 속이 타고 가슴이 답답할 지경이겠지만 이렇게 된 원인이 경박하고 언행일치가 되지않는 말 때문에 빌미가 되었다면 빨리 고쳐야 하지 않을까.

코드가 맞아야 한다면서 동류의식에 너무나 연연해 사회적 경륜을 무시하거이나 체계를 일시에 바꿔보려는 그 조급함에서 갈등이 증폭되고 알게 모르게 행동하는 자만과 만용이 이를 더 부추키지 않았나를 살펴 볼 필요가 있다.

IMF보다 더 혹독한 불경기를 당하면서 사회적으로 많은 문제가 나타나고 있는데 젊은 대통령이라면 팔을 거둬 붙히고 국민들의 삶속에 파고들어야 하는데 보이지는 않고 말만 무성하다는 것도 귀담아 들어야 할 서민들의 목소리이다.

출범초기부터 혹독한 비판을 당한 것이 차라리 여느 정권보다 전화위복이 될 수도 있다는 열린 가슴으로 마음을 다잡고 젊은 대통령으로 패기있게 난관을 극복할 수 지혜를 가져야 한다.

그렇치 않아도 북핵문제가 겹쳐 전쟁 가능성까지 흘러 나오는 마당에 국가 지도자의 확고한 신념 부재가 도마위에 올려진다면 위험을 증폭시키는 결과밖에 되지 않는다.

지도자 한사람이 그 국가사회에 끼치는 영향이 막대하다는 것은 가까운 싱가포로의 이광요수상과 필리핀의 마르코스대통령의 비교에서 반면교사를 얻을 수 있지 않을가 한다.

'인심은 조석변(朝夕變)'이라는 옛말이 있드시 국민들은 지도자가 어떤 지도력을 발휘하느냐에 효,불효에 민감하게 반응을 나타낸다는 것을 기억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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