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교도통신 보도, 6자회담 복귀 징조?
^^^▲ 스티븐 보스워스 미국의 대북정책 특별대표 ⓒ Reuters^^^ | ||
일본의 교도통신은 16일 북한이 보스워스 특별대표를 초청한 것은 6자회담 복귀의 징조를 보인다며 특별대표의 방묵 초청을 보도했다.
이번 주 식량원조차 북한을 방문한 미국의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빌리 그레이엄의 아들)는 북한이 미국과의 대화를 하는 것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지난 1997년 이래 1천만 달러 이상의 원조를 해온 민간구호단체인 '사마리탄스 퍼스(Samaritan's Purse)'의 회장이기도 한 그레이엄 목사는 북한 관리의 말을 인용하면서 "(보스워스 특별대표의)초청은 그전부터 희망해왔던 것" 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그동안 빌리 그레이엄(Billy Graham)을 포함해 그레이엄 가족들과는 오랫동안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그레이엄 가족은 기독교 자선단체인 식량 구호 임무를 줄곧 해온 가족으로 유명하다.
그레이엄 목사가 방북 중 그는 6자회담 북한 측 특사인 김계관 북한 외무상 부상을 포함 고위 관계자들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그레이엄 목사는 "나는 그들(북한)이 미국과의 대화를 하는 것에 대해 매우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그레이엄의 전언은 북한이 최근 6자회담 복귀의사 개진 및 단거리 미사일 발사, 한국 해군의 NLL침범 경고(한국은 침범한 사실 없음을 천명했음) 등 대화 분위기와 도발적 행위가 뒤섞인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그들의 진정한 의도가 무엇인지 주목된다.
북한은 지난번에도 보스워스 특별대표를 초청한 적이 있다. 그러나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완전히 거절하지도 그렇다고 수락하지도 않은 상태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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