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탈북자 동지회 창립 대회 ⓒ 사진/nkd.or.kr^^^ | ||
미국이 북한에서 중국으로 도망쳐 나온 탈북자들을 난민 지위와 망명자로 미국이 수용할 것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교도통신은 20일 미 국무부 인권 담당 크래너(Lorne Craner)차관보와의 인터뷰에서 는 "미국은 중국에게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U.N. High Commissioner for Refugees)의 참여를 포함 '체계적인 절차'를 마련하라고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크래너 차관보는 오는 8월27일부터 베이징에서 열리는 6자 회담에서 북한의 교착상태의 핵문제 해결은 물론 북한의 인권문제도 제기하겠다고 말하고 이는 중국이 북에서 도망쳐 나와 제 3국으로 가길 원하는 많은 탈북자들을 위한 '체계적인 절차(orderly process)'를 마련해 진전이 이뤄지기를 바라며 미국과 한국이 부담을 서로 나눠 갖는 것이기도 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까지 인권 단체들은 북한에서 탈출한 사람들을 강압적으로 다시 북한으로 되돌려 보내고 있는 중국을 비판해왔다.
이번에 미국이 중국에게 그러한 요청을 함으로써 미-중국간 인권 문제에도 상호 협조하는 길이 열리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북한 탈출자들을 수용하고 난민 지위를 인정하는 등을 골자로 한 출입국 관리법 개정안이 상원에 제출돼 있는 상태이다.
현재 탈북자 수용 인원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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