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을 준비 중인 오모씨(27, 여)는 어릴 때부터 양 볼에 툭 튀어 나와있는 광대뼈가 항상 불만이다. 얼굴이 커 보이는 것은 물론, 특별한 표정을 짓고 있지 않아도 화 난 사람으로 오해 받은 적도 많고, 면접에서도 가끔 인상이 사납다는 말을 듣기도 한다. 특히 최근 이직을 준비 중인 터라 더욱 예민해진 오씨는 고민을 거듭하다 마침내 안면윤곽술이란 큰 결심을 했다.

외모가 사람을 판단하는 기준은 아니지만 예쁘고 안 예쁘고를 떠나 인상이 좋은 사람에게 끌리는 것은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그런데 가끔 TV 속 연예인들 중에 확실이 콕 집어 말할 순 없지만 조금 사나웠던 인상이 동글동글하게 바뀌었다던가 흐릿했던 인상이 좀 더 또렷한 인상으로 바뀌어 보이는 경우가 있다. 쌍꺼풀 수술을 한 거 같지도 않고, 코를 높인 것 같지도 않은데 무언가 미묘하게 달라진 그들… 과연 그들의 인상이 좋아진 비밀은 무엇일까? 정답은 바로, 안면윤곽술이다!

얼굴의 전체적인 윤곽을 결정하는 광대뼈, 축소술 통해 좋은 인상 만들 수 있어

안면윤곽술은 쉽게 말해 얼굴의 형태를 교정하는 수술로 흔히 광대뼈나 주걱턱, 혹은 사각턱의 수술을 통해 얼굴의 형태를 바꾼다. 주로 주걱턱이나 사각턱, 광대뼈를 수술해 얼굴 형태를 바꾼다. 특히 한국인의 경우 평면적인 얼굴 형태를 가진 사람이 많기 때문에 광대뼈나 턱뼈가 조금만 튀어나와도 인상이 나빠 보이는 경향이 있다.

이 중 광대뼈는 얼굴 가운데의 윤곽선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얼굴 크기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만약 광대뼈의 크기가 작고 적당하게 솟아 있다면 얼굴에 입체감을 주기 때문에 얼굴이 작아 보이지만 과도하게 튀어나와있으면 얼굴이 넓적해 보이고 사나운 인상으로 보이기 쉽다.

나무성형외과 곽인수 대표원장에 의하면 ‘안면윤곽술, 그 중에서도 광대뼈 축소술은 단순히 예뻐지는 차원이 아닌 좋은 인상을 만들어주는데 있어 방법’이라고 설명한다.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 후, 얼굴 전체의 균형을 고려한 수술해야 재수술 피할 수 있어 광대뼈 축소 수술 방법은 크게 입 속을 절개하는 방식과 두피 부위를 절개하는 방식이 있는데 피부를 절개하고 뼈를 건드리는 중요한 수술인 만큼 수술을 결정할 때는 무엇보다 좋은 의사를 만나 충분히 상의를 하는 것이 필수다. 지식이 풍부하고 경험이 많은 의사일수록 얼굴 선을 자연스럽게 잡아주면서 광대뼈의 크기도 줄이고, 흉터도 거의 눈에 띄지 않도록 효과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충분한 사전 조사 없이 예뻐지고 싶다는 욕심 하나 만으로 무분별한 시술을 받게 되면 오히려 얼굴의 비대칭을 가져오는 등의 잘못된 결과로 인해 재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이다.

이에 나무성형외과 곽인수 대표원장은 ‘재수술은 첫 번째 수술보다 훨씬 어렵고 까다롭기 때문에 광대뼈 축소술을 결정할 때는 뼈의 크기와 돌출 정도, 코 폭과 입 폭, 볼의 상태, 아래턱의 발달 정도 등 얼굴 전체의 균형을 함께 살펴야 한다’고 조언한다.

누구나 예쁘고 아름다운 외모에 대한 욕심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모든 욕심을 다 채울 수는 없는 법! 지나친 욕심과 무리한 결정으로 후회할 일이 생기지 않도록 모든 수술 전에는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나눈 후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결과를 만들기 위해 신중한 결정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도움말/ 나무성형외과 곽인수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