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론조사에서 정몽준 후보의 지지도가 약간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정몽준 후보 진영이 활기차게 움직이고 있다.
동아일보는 7일 코리아리서치 센터와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정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지난 2일 MBC-KRC 조사 때 보다 2%포인트 가량 상승한 22.4%라고 밝혔다.
대한매일이 한국사회과학데이터센터(KSDC)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정몽준 후보 지지율은 21.6%로 조사돼 정몽준 후보 지지율이 다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매일 조사결과의 특징은 ‘20대 여성표’의 정 후보 쏠림 현상이 나타났다는 것. 이 신문은 “20대 여성층의 지지율이 33.3%로 10월 조사(27.5%)보다 5.8% 포인트 상승한 것이 눈에 띈다”고 보도했다.
대한매일의 분석은“10월에 노 후보를 지지했던 많은 20대 여성표가 정 후보 쪽으로 선회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는 것이다.
20대 전체의 정 후보 지지도는 10월 조사(30.7%)보다 1.5% 포인트 상승한 반면, 노 후보는 10월 조사(25.7%)에 비해 4.6% 포인트 감소했다. 이 후보의 지지율은 10월의 20.0%에서 이번에는 20.1%로 큰 차이가 없었다.
정몽준 후보를 지지한다는 한 네티즌은 "아직 이 후보에 비하면 지지율이 낮아 아쉽다"고 밝히며 "최근 정몽준 후보의 지지도가 살아나는 조짐을 보이는 것은 조속히 정몽준 후보 중심의 대선 후보 단일화가 이루어지기 바라는 국민적 소망이 표출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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