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낸 수험생을 위한 PIFF 추천작
스크롤 이동 상태바
수능 끝낸 수험생을 위한 PIFF 추천작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험생 여러분을 영화의 바다로 초대합니다

 
   
  ^^^▲ '아름다운 시절'(장 초치) © PIFF^^^  
 

11월 14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제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수능시험을 끝낸 수험생을 위해 대학입시의 긴장감을 풀고, 시험 후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도록 작품 10편을 추천한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는 수험생이 관심을 가질만한 다양하고 재미있는 영화가 출품됐으며 그 중에서 월드, 아시아, 한국 영화 프로그래머가 엄선한 대표작 10 편을 소개한다. 특히, 어려운 상황 속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세 가족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신의 아이들>은 학생들에게 커다란 힘이 되어줄 작품이다.

또한, 대학입시 준비로 메말라져 가는 정서를 채우기를 원하는 수험생들에게는 <곰의 키스>를 추천한다. 동화처럼 아름다운 사랑이야기가 러시아의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펼쳐진다. <포로, 기다림>은 가족에 대한 소중함과 삶의 가치에 진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으로 오래 기억될 것이다.

현재 제 7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 중 예매된 좌석은 8만석을 돌파했다. 그러나 매진된 작품의 경우에도 예매 취소분을 영화제 기간 중 임시매표소에서 현장 구매할 수 있다. 또한 개폐막식을 제외한 전상영관 앞 좌석 2열은 30% 할인된 가격에 표를 구입하수 있는데, 할인티켓은 상영당일 각 상영작 해당 임시매표소에서 선착순으로 판매되므로 표를 구입하려면 예매를 서둘러야 한다.


< 아시아 영화 추천작 3편 >

신의 아이들 God's Children
시노미야 히로시, 일본, 와이드 앵글
126 Nov 17/D5/ 20:30, 141 Nov 21/D5/17:30
필리핀의 쓰레기 하치장에서 쓰레기를 주는 것으로 생계를 꾸려가며 살아가는 세 가족(니나, 노라, 알렉스 가족)의 모습을 통해 생명의 존엄성과 죽음의 가치를 생각케 한다. 잔혹하고 힘든 환경 속에서도 자존심을 잃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주민들의 모습을 충실하고 정확하게 기록한 다큐멘터리이다.

포로, 기다림 Captive, Waiting…

모함마드 아흐마디, 이란, 와이드 앵글
118 Nov 15/D5/20:00, 123 Nov 17/D5/11:00
18년 간을 이란의 포로수용소에 감금된 채 생활해 온 죄수의 내레이션으로 이 작품은 진행된다. 감독은 오랜 수감생활의 무료함과 기다림에 지친 포로들의 일상을 담담하게 그려냄으로써 역설적으로 인간의 삶의 가치에 의문을 던지고 있다. 학생들에게 인생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가에 대한 성찰을 할 수 있게 하는 작품이다.

아름다운 시절 The Best of Times

장 초치, 일본/대만, 아시아 영화의 창
034 Nov 16/D1/14:00, 051 Nov 20/D1/17:00
이 영화는 올해 최고의 대만영화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작품으로 19살 난 청년들의 꿈과 삶을 담고 있다. 타이페이 근교에 사는 이웃 사촌 웨이와 쟈이는 성격은 극과 극이지만 가장 친한 친구사이다. 둘은 영아홉의 나이에 홀아버지를 모시고 문제아 형제와 투병중인 쌍둥이 여동생과 살고 있다. 그러던 중 웨이와 쟈이는 갱 조직에서 빚을 받아내는 해결사로 일하게 되는데, 어느 날 라이벌 조직의 보스를 죽이고 쫓기는 신세가 된다.


< 월드시네마 추천작 4편 >

곰의 키스 Bear's Kiss
세르게이 보드로프, 독일/러시아, 월드 시네마
200 Nov 21/B1/20:00, 274 Nov 16/MB5/20:00
러시아 서커스단에서 공중곡예를 하는 14살 소녀 롤라에게 아기곰 레오는 유일한 친구가 되어 준다. 레오는 1년동안 자신이 사람을 죽이지 않고, 롤라가 계속 사랑해 준다면 인간으로 환생할 수 있다고 말한다. 과연 운명은 그들의 사랑을 허락할 것인가. 이 작품은 아름다운 사랑이야기와 함께, 유럽 여러 나라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게 해준다. 이 영화의 남자 주인공이자 감독의 아들 세르게이 보드로프 주니어는 최근 코카서스 산맥에서 발생한 눈사태때문에 신작을 촬영하던 스태프들과 함께 사망함으로써, 이 작품은 그의 유작이 되었다.

할레드 Khaled

아쉬갈 미섬바기, 캐나다, 월드 시네마
038 Nov 17/D1/14:00, 286 Nov 20/MB5/20:00
10살 소년이 병든 어머니가 갑자기 죽게 되자, 보호소로 보내지는게 두려워 어머니의 시체를 방안에 두고 생활한다는 충격적인 내용을 다룬 영화이다. 현대인들이 겪고 있는 고립감을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으며,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사람들 사이의 긴밀한 유대감이라는 것을 감동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구름 아래 Beneath Clouds

아이반 센, 호주, 월드 시네마
196 Nov 20/B1/17:00, 336 Nov 22/MB7/14:00
하얀 피부의 혼혈 소녀 레나와 검은 피부의 원주민 소년 반이 시드니로 향하는 여정을 그린 로드무비이다. 자신들을 차별하는 세상에 상처받은 이들이 인간에 대한 신뢰를 되찾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젊은이들의 모습이 생생하게 나타나 있어, 학생들에게 큰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작품이며 아울러, 우정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생각케 한다.

뻐꾸기 The Cuckoo

알렉산드르 로고슈킨, 러시아, 월드 시네마
058 Nov 22/D1/14:00, 199 Nov 21/B1/17:00
2차 세계 대전이 끝날 무렵, 서로 적군이었던 두 사람이 핀란드 한 농장에 숨어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감독은 전쟁과 평화에 대한 메시지를 핀란드의 아름다운 침엽수림을 배경으로 전달하고 있다. 이 영화는 학생들이 교과서로만 배워왔던 평화의 소중함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모스크바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수작이다.


< 한국 영화 추천작 3편 >

마리이야기 My Beautiful Girl, Mari
이성강, 한국, 한국영화 파노라마
339 Nov 15/MB8/14:00, 069 Nov 17/D2/20:30 073 Nov 19/D2/14:00
부드러운 색감과 유연한 움직임, 현실과 환상의 경게를 허문 동화적 스토리가 매혹적인 애니메이션으로 안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 심신이 지친 수험생에게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해주는 아름다운 애니메이션이다. 대도시에 사는 평범한 회사원이 어린 시절 특이한 구슬이 안내한 이상한 나라에서 마리라는 이름의 소녀를 만난 것을 회상하며 환상적인 이야기가 펼쳐진다.

YMCA 야구단 YMCA Baseball Team

김현석, 한국, 오픈 시네마
005 Nov 16/CH/12:30, 373 Nov 21/MB8/14:00
조선 최초의 야구단으로 실재했던 YMCA 야구단을 소재로 한 이 작품은, 신문물의 도전에 맞선 옛 한국인들의 모습을 유머러스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낸다. 철저한 고증을 거쳐 완성된 대규모 오픈 세트와 소품은 수험생들이 역사책으로만 봐왔던 구한말의 풍습과 문물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취화선 Chihwaseon

임권택, 한국, 한국영화 파노라마
064 Nov 16/D2/16:30, 079 Nov 21/D2/14:00
19세기 말 한국에서 천재화가라 불렸던 장승업의 생을 담았다. 동양화의 톤과 색감으로 화면을 구성하면서 초월을 향한 예술가의 욕망과 세속적 구속의 불화를 영화로 만들었다. 학생들에게 우리나라 전통문화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게 만들며, '금수강산'이라는 단어가 저절로 생각날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이 이어진다. 2002년 칸영화제 감독상 수상작.


[자료제공: 부산국제영화제 piff.org]
제7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1월 14일 ~ 23일까지 개최됩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