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슘 공급이 배 저장력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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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슘 공급이 배 저장력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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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경에 염화칼슘 0.3∼0.4%액 3∼4회 살포하면 효과적

^^^▲ 칼슘은 육질을 사근사근하게 하고 저장력을 높여준다
ⓒ 백용인^^^

배나무 뿌리가 가장 절실히 필요로 하는 것은 유기물과 석회로서 여기에 질소, 인산, 칼리 및 마그네슘 비료가 적당히 가해지면 배나무 재배에 최적의 토양조건이 된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적정량의 칼슘을 공급하면 산성을 중화시켜 해로운 중금속의 활성을 억제할 뿐 아니라 암모니아성 질소를 휘산시켜 질산의 생성량을 줄인다고 밝혔다.

특히 석회는 배과실의 세포벽을 잘 발달시키는 역할을 함으로써 육질이 사근사근 해지고 저장중 신선도가 오랫동안 유지되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칼슘과 유기물 시용량은 농용석회는 300평당 모래질 땅에서는 150∼200㎏, 찰흙질 땅에서는 200∼300㎏을 시용하고 유기질은 2∼3톤을 시용하는 것이 적당하다.
배나무는 뿌리가 깊게 뻗는 특성이 있고 유기물과 석회는 토양중 이동성이 매우 느려 지표면 가까이에 넣어줄 경우 뿌리에 고르게 접촉되지 못하므로 밑거름은 땅을 30∼50㎝ 정도 깊이로 파고 유기물과 석회 및 그 밖의 비료를 흙과 잘 혼합해 넣어야 한다.

또한 뿌리에서 많은 칼슘을 흡수하더라도 과실에서는 부족증세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흡수된 칼슘이 주로 햇가지와 잎으로 이동하고 과실로는 적은 양이 축적되기 때문이다. 특히 질소비료의 시용이 지나치게 많은 경우에 이와같은 현상이 심해지므로 과실의 칼슘함량을 증대시키기 위해서 칼슘제를 잎에 뿌려주면 효과적이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한규택 원예작물담당은 “7∼8월경에 염화칼슘 0.3∼0.4%액을 10일 간격으로 3∼4회 과실을 중심으로 충분한 양을 뿌려야 한다”며 “이때 봉지를 씌우지 않은 과실에서는 칼슘흡수가 잘 되지만 봉지가 씌워진 과실에서는 효과가 낮게 나타난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지방에는 전국의 20%를 차지하는 4,720㏊의 배 과수원에서 지난해 57,088톤의 배를 생산해 873만9천달러를 수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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