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마단 이라크 전 부통령 ⓒ 사진/ AP^^^ | ||
미국의 수배자 명단 55명 중 20번째이며,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의 손가락 관절로 불릴 정도로 최 측근인 타하 야신 라마단(Taha Yassin Ramadan: 65세)이 체포됐다.
라마단은 화요일 이라크 북부 쿠르드 애국동맹(PUK=Patriotic Union of Kurdistan)군대에 의해 체포됐다. 체포당시 그는 농부 차림으로 변장하고 있었다고 카타르 소재 아랍 위성텔레비전 방송이 전했다고 에이피(AP)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국방성 다이앤 페리(Diane Perry)는 라마단이 화요일 미군에 인도됐다고 확인했다.
라마단은 이라크 북부 모술지역 출신으로 이라크 혁명지휘위원회 소속 위원으로 활동했다. 그는 1965년에 바트당에 입당한 후 후세인의 측근으로 활동했으며 68년 바트당의 구데타 후 여러 각료 직을 두루 거쳤다. 70년에는 체제 전복을 음모한 44명의 장교에 대해 사형 선고를 내리게 한 핵심 인물이다. 80년에 그는 부총리를 역임하고 91년3월에는 부통령이 되었다.
한편, 미국의 폴 브레머 이라크 최고 행정관은 화요일 미국주도의 이라크 침공을 반대해온 시리아는 외국 테러분자들이 이라크 국경을 넘어 가도록 허용했다고 화요일 한 연설에서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는 이런 점에서 시리아와 대화를 중지했으며 보다 나은 협조를 희망한다”고 브레머는 런던 소재 아랍 신문 알 하야트에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지금 이란의 혁명 수비대와 이란 정보기관이 이라크 내 미군에 대항한 활발한 활동으로 이라크 문제에 관여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브레머는 아직 우려를 많이 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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