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색소질환, 가을엔 탄력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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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색소질환, 가을엔 탄력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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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다색소침착, 진피층 손상 동반 '노화' 지름길

이미 계절이 가을로 돌입했지만, 피부는 다양한 여름흔적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여름의 강렬한 햇빛은 피부손상과 노화의 가장 큰 적이다. 가장 심각한 것은 지나치게 검게 그을려 어두워진 피부 톤과 주근깨와 기미를 비롯한 색소질환이 넓고 깊게 퍼져있는 것이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피부탄력저하로 인한 주름 발생 등 여름을 지나면서 10년은 늙어진 것 같다는 사람도 적지 않다. 감자 팩, 오이팩 등 좋은 것을 피부에 많이 양보해봐도 개선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여름 흔적은, 햇빛이 새긴 피부 잔혹사로 남아 가을에는 본격적인 노화가 진행된다.

피부재생 더딘 성인 피부, 여름에 피부 손상 심각! !
여름 한 계절을 보내고 피부 톤이 검게 변하고 색소침착이 올라온다면 일단 ‘나이 탓’이 크다. 아이들의 경우 햇볕에서 하루 종일 놀아도 검게 그을렸다 회복도 빠르지만, 성인의 경우 문제도 다양하게 발생할 뿐 아니라 회복도 더디다. 이유는 나이가 들수록 햇빛손상에 대한 피부 재생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여름에 피부가 까매지는 원인을 피부분석을 통해 살펴보면 멜라민색소의 방어기재 때문이다. 표피의 가장 아래층인 기저층에 자리잡고 있는 멜라닌세포는 햇빛자극을 받으면 이를 막기 위해 새로운 멜라닌색소를 만들거나 만들어진 멜라닌색소가 퍼져 나가기 때문에 피부가 까맣게 변한다. 일시적인 햇볕자극에는 까맣게 변했다가 바로 회복 되지만, 여름 내내 자극을 받는 경우 피부 톤이 어두워질 수밖에 없다.

문제는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것은 햇빛 과노출에 의한 색소파괴현상뿐 아니라 이 때 색소세포 밑에 진피층의 변화도 같이 일어난다는 점이다. 피부 진피층에는 탄력을 유지시키는 콜라겐(교원질)과 엘라스틴(탄력섬유)가 있는데 햇빛에 의해 손상되면 ‘노화’가 가속화되는 원인이 된다.

실제 연세스타피부과가 20~50대 남녀성인 234명을 대상으로 ‘여름과 피부문제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여름 동안 발생한 피부문제는 심각했다.

여름 전과 여름 이후 피부변화를 비교해 변화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117명(52%)이 변화가 매우 많았다, 72명(31%)이 조금 많았다고 응답해 여름 동안 피부문제가 많이 발생하는 것을 보였다. 반면, 변화가 전혀 없거나 조금밖에 없다고 응답한 경우는 45명(20%)에 불과했다. 가장 많은 피부변화는 검게 착색된 피부 108명(46%), 90명(38%)가 기미 주근깨 등의 색소침착을 호소했다. 이렇게 피부톤과 색소 문제를 호소한 경우 이와 함께 탄력저하, 주름 등의 문제를 복합적으로 일어난다고 응답했다.

연세스타피부과 김영구원장은 “여름은 사계절 중 가장 급격한 피부문제와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라며” 특히 여름 색소질환이 발생하면 쉽게 회복되지 않고 그대로 유지돼 사계절 내내 피부톤과 탄력 등에 불만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여름 ‘햇빛’이 남긴 피부 검은그림자는 초기증상…진행되면 노화로 직행!
햇빛은 알려진 대로 색소침착과 노화의 주 원인이다. 실제 가장 많은 피부변화를 경험한 계기는 ‘햇빛노출’을 꼽았다. 하루 평균 햇빛에 노출된 시간은 4.2시간으로 그대로 햇빛에 노출됐다고 답해 많은 사람들이 햇빛에 무방비로 과 노출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햇빛에 과노출 되는 경우 외인성노화가 일어나는데 자외선에 의한 일광노화라고도 한다. 자외선에 의해 일광노화가 일어나면 외적인 변화와 함께 생리적인 변화도 함께 일어난다. 첫 번째 나타나는 증상은 기미, 주근깨 등이 발생과 피부혈관이 늘어나는 현상이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대표적 여름 흔적으로 꼽는 ‘기미, 주근깨’는 시작에 불과한 셈이다.

두 번째 단계는 각종 잡티, 색소침착이 나타난 이후 진행되는 문제이다. 점차 피부결이 거칠어지면서 피부탄력이 떨어지고 주름이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난다. 피부가 얇아져 주름이 심화되는 것도 점차 일광노화가 진행되면서 나타나는 문제이다. 이런 문제는 색소침착이 생겼을 때 같이 손상된 피부 진피층까지 손상됐기 때문에 나타나는 문제이다. 이처럼 일광노화는 점차 진행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초기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겨우 여름 한계절의 잘못된 일광노출이 피부 노화의 시작이 되기 쉽다.

오이, 감자 모두 피부에 양보했지만, 피부 회복 효과 거의 없어!
색소질환을 초기에 치료해야 하는 것은 색소질환만의 문제가 아니라 피부손상의 증거로써 이어서 노화가 급속도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인 셈이다.

피부에 문제가 발생하면 바로 연고제를 바르거나 마사지, 화장품 재 구매 등을 통해 자가 관리에 나서는 경우가 많다. 실제 여름 피부 손상 후 자가처방연고제 사용. 감자, 오이, 과일 팩 사용, 화장품을 바꿨다는 응답이 171명(73%)으로 가장 많은 관리방법으로 선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자가 처방과 마사지는 개선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자가 관리 후 피부 회복 여부에 대해서는 점점 더 악화된다는 응답이 106명(46%)로 가장 많았다. 그 밖에도 1년 이상 손상된 피부톤 변화가 없다는 응답이 20명(9%)으로 조사됐다. 대부분 피부손상에 대처해 관리하고 있지만, 색소질환과 탄력이 저하된 피부 특성상 회복이 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으로 분석된다. 여름 피부 문제는 햇빛이 강렬해서 표피를 투과해 진피층까지 깊이 침투해서 탄력을 유지시키는 콜라겐(교원질)과 엘라스틴(탄력섬유)를 모두 손상시켜 나타난 결과인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원인에 따라 치료도 이들 세포를 재생시킬 수 있는 방법이 사용되어야 정상피부로 회복할 수 있다.

노화 막으려면 화이트닝 보다 복합 브라이트닝 필요!
최근에는 화이트닝 보다 ‘브라이트닝’을 원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피부색개선뿐 아닌 피부세포 재생, 주름관리, 탄력 증대, 혈관세포 회복 등을 복합적으로 원하는 것이다. 실제 이번 조사에서 피부회복을 원하는 내용으로 주름, 탄력, 잡티 등의 회복을 원하는 경우가 171명(73%)로 가장 많았고 피부 톤은 그 다음으로 조사됐다.

하얀 피부보다는 깨끗한 피부에 대한 욕구가 더 강해진 셈이다. 이는 그 동안의 경험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피부가 한번 손상된 뒤 화이트닝 관리를 했지만 결과적으로 피부 톤, 트러블, 주름 등에 대한 해결이 안됐기 때문이다.

한번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잡티가 늘어난 피부는 자연회복이 매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피부에 문제가 발생하면 이는 피부 표면에서 일어나는 일이 표피 속 진피층과 피하지방층에까지 손상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피부 깊숙이 손상되어 한번 나빠진 피부는 회복 단계 없이 점차 더 나빠지는 셈이다.

이런 경우 피부가 좋던 상태였더라도 문제성 피부로 변해 계속적인 트러블과 잡티, 여드름, 주름발생의 가속화가 유발 될 수 있어 조기에 관리가 필요하다. 피부회복 방법은 햇빛을 피하고, 적당한 운동과 함께 비타민C, 베타-카로틴, 비타민E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 초기 상태부터 피부과전문의의 정확한 검진을 통해 상태를 확인하고 초기 관리를 시작하는 것이 피부상태를 악화시키지 않는 방법이다.

피부과 치료 중 색소침착과 주름 등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알려진 치료는 브라이트닝복합레이져 치료로 피부 탄력증대와 색소질환치료가 함께 되는 레이저 치료 방법이다. 피부세포 재생시켜 색소는 벗겨내고 탄력저하와 주름도 함께 치료하기 때문에 손상된 여름 피부회복에 가장 효과적이다.

연세스타피부과 김영구원장은 “휴가 후 보통 과일과 야채를 이용한 팩과 화장품을 이용해 관리하다가 피부 톤만 개선된 채 주름과 트러블이 늘어서 병원을 찾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피부세포에 문제 생긴 것인지 확인하고 피부 재생을 위한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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