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제약, 전립선비대증치료제 '트루패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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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외제약, 전립선비대증치료제 '트루패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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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각적인 마케팅활동 전개 “300억원대 블록버스터 육성”

 
   
     
 

빠르고 강력하면서도 안전한 전립선비대증 치료제가 새롭게 발매됐다.

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은 전립선비대증치료제 ‘트루패스(THRUPAS)'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한다고 9일 밝혔다.

전립선비대증은 중년 이후 남성에게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전립선이 비대해지면서 요도를 압박해 배뇨장애를 유발하는 증상이다. 이같은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 현재 시장에는 전립선을 둘러싼 근육을 이완시켜 주는 알파차단제와 전립선 크기를 줄여주는 약물인 5알파환원효소제가 주로 사용된다.

이번에 중외제약이 출시하는 트루패스는 알파차단제에 해당되며 전립선비대증에 수반되는 배뇨장애에 주로 작용하는 ‘α1A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차단해 요도의 긴장을 이완시켜 배뇨장애를 치료하는게 특징이다.

이에 대해 서울아산병원 비뇨기과 김청수 교수는 “전립선에는 알파1A 수용체가 주로 분포하고 있으며 혈관에는 알파1B 수용체, 방광에는 알파1D 수용체가 각각 위치하고 있지만 전립선비대증 치료를 위해서는 약물이 알파1A 수용체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국과 일본에서 실시한 임상결과에 따르면 트루패스는 기존 비선택적 알파차단제(알파1A/알파1B/알파1D 수용체에 모두 작용)에서 나타나는 기립성 저혈압 등 심혈관계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고, 알파1A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알파1A에만 주로 작용)하는 다른 약물과 비교할 때 전립선에 대한 선택성이 보다 우수하기 때문에 약효가 빠르다.

‘트루패스’는 이같은 우수한 효과를 인정받아 미국 FDA로부터 승인을 받고 지난 4월 미국에서 출시된 바 있다.

이밖에도 ‘트루패스’는 기존 치료제에 비해 빠른 증상 개선 효과를 나타내 전립선비대증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미국 비뇨기과학회(AUA)의 공식 학회지인 <>에 실린 임상 결과에 따르면 ‘트루패스’는 투여 초기 단계인 3~4일 만에 신속한 증상 개선 효과를 나타내는 등 기존 치료제에 비해 빠른 효과를 보인다.

이와 함께 배뇨증상 뿐만 아니라 저장증상 개선효과가 뛰어나 야간뇨 빈도를 낮춰주며, 전립선비대증의 증상이 심하거나 기존 약물로 효과를 보지 못하는 중증환자들에게도 효과적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봉식 메디칼실장(내과전문의)는 “트루패스는 미국과 일본에서 실시된 임상시험 결과 현재 가장 많이 처방되고 있는 탐술로신 제제와 동등한 안전성을 보이면서도 효과가 동등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경증환자 뿐만 아니라 기존 약물로 효과를 나타내지 못하는 중증환자들에게도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중외제약은 금번 ‘트루패스’ 출시를 기점으로 비뇨기과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해 나갈 계획이다.

최학배 마케팅총괄본부장은 “이번에 출시된 ‘트루패스’를 전립선비대증치료제 ‘피나스타’, 2011년 출시 예정인 발기부전치료제 ‘아바나필’과 함께 비뇨기과 시장의 주력 품목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마케팅활동을 통해 매년 20% 이상 고성장하고 있는 1천억원 규모의 배뇨장애치료제 시장에서 300억원 이상의 블록버스터 품목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트루패스’의 보험약가는 380원으로 책정됐으며, 1일 2회 식후 복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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