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자동차 수출 중국 따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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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자동차 수출 중국 따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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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카 부문 세계 리더로 부상 가능성

 
   
  ^^^▲ 마루티 스즈끼 인디아사가 생산한 "리츠(Ritz)"인도, 인건비 및 원부재료비 저렴, 소형차 최대 생산국 및 수출국가로 부상 노려 ...
ⓒ AFP^^^
 
 

중국 자동차 시장의 19%에 불과한 인도의 자동차 수출이 올해 들어 중국의 수출량을 살짝 따돌렸다.

일본의 즈즈끼 자동차 및 닛산 자동차, 한국의 현대자동차 등이 진출해 있는 인도가 미니 카(Mini cars)의 해외 수출 중추(hub)국가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세계적으로 경기 침체, 유가 상승 등 연료 효율이 좋은 소형차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인도의 소형차들이 수출 가도를 달리고 있다고 블룸버그(bloomberg)통신이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인도는 저렴한 인건비, 증대하는 국내 수요 등으로 인도의 올 소형차 수출은 중국을 능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통신은 전하고 아시아의 대체생산기지로서 한국과 태국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고 소개했다.

산업 컨설턴트사인 시에스엠(CSM) 월드와이드사의 분석가 푸넷 굽타씨는 “인도의 인건비는 미국과 유럽 인건비의 약 10% 수준이며 원재료비도 11%나 저렴하다”고 말하고 있다. 인도에서 디자인 단계에서부터 자동차를 개발하는데 드는 비용은 2억2500만 달러에서 2억 5천만 달러인 반면 유럽의 경우 약 4억 달러가 소요돼 유럽의 56~62%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인도 상업중심도시인 뭄바이 소재 에스비아이(SBI)자산관리회사의 자동차 주식을 포함 7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자베시 쉬로프씨는 “세계는 지금 연료 효율이 좋고 작은 차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이런 추세로 인도는 엄청난 잠재력이 있는 나라이며 소형차 부문에서 세계적 리더로 부상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루티 스즈끼 인도 공장의 수출량은 올 들어 79,860대로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올 전채 수출은 13만대로 전망되고 있어 지난해 대비 무려 86%나 증가하게 될 전망이다. 마루티 스즈끼 측은 지난 8월 한 달 동안 14,847대의 자동차를 수출했다. 인도 자동차 제조업협회에 따르면 올 1월부터 7월까지 인도 전체의 미니 카 및 해치백 차량의 수출량은 44%증가 201,138대로 집계됐다.

밴(van), 스포츠 유틸리티차량(SUV) 및 트럭을 포함한 인도 총 수출량은 18%증가한 229,809대이다. 수출 대상국은 전 세계 100개국으로 미국과 일본은 예외다.

인도는 오는 2015년 수출 차량인 69만대 승용차의 9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2016년에 들어서 인도는 3백 만대 소형차를 생산하는 세계최대 국가를 겨냥하고 있다고 프랑스 파리에 있는 아이에이치에스(IHS)글로벌 인사이트사의 팀 암스트롱 이사는 전망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중국의 수출량은 올 1월부터 7월까지 60%나 감소한 164,800대에 불과했다. 수출용으로 태국에서 생산된 자동차는 43% 감소 263,768대라고 태국 자동차 클럽은 말했다.

한국도 수출량이 31% 감소한 112만대였으며 세계 최대 자동차 생산국인 일본도 177만대의 승용차, 트럭 및 버스를 수출했다. 이 중에는 135대의 미니카와 439,849는 컴팩트 카(compact car)였다.

한편, 일본의 도요타 자동차와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도 인도 공장 확장하고 있으며 컴팩트 카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 한국의 최대 자동차 메이커인 현대자동차도 올해 인도 공장을 통해 30만대의 수출 계획을 세워놓고 진행 중이다. 30만 대 수출은 인도 국내 판매량을 능가하는 수치로 인도 진출 이후 최초가 된다.

또 일본 3위의 닛산자동차도 인도 공장 생산 차량을 유럽에 수출할 계획으로 있는 등 인도의 대외 자동차 수출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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