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구 U대회 불참, 6자 회담 강경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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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구 U대회 불참, 6자 회담 강경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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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 북한 적대정책 전환 강하게 요구

 
   
  ^^^▲ 북한 선전탑북한은 6자회담에 강경입장을 보이며, 조평통은 18일 대구 U대회에도 선수를 파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 사진/AFP^^^
 
 

북한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될 베이징 6자 회담에서 일본이 과거의 납치사건을 거론한다면 일본에 대한 강경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하고 미국도 북한에 대한 정책 변화를 하지 않는다면 핵무기 프로그램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18일 보도했다.

베이징에서 청취된 북한 중앙통신은 미국이 북한에 대한 적대 정책 전환에 동의하지 않으면 북한은 전쟁 억제력으로서의 핵무기 사용 정책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구체적인 언급 없이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일본에 대해 납치문제는 6자 회담의 논제가 아니며 그 문제는 이미 해결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미 보도된 대로 6자 회담은 교착 상태의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협의를 위해 베이징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한국과 북한, 중국, 미국, 일본, 러시아가 참여하기로 돼 있다.

북한은 지금까지 줄기차게 북-미 양자회담을 주장해오다 최근 일부 양보해 6자 회담 틀 속에서 양자회담을 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미국은 한국과 일본에 북한과 양자회담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지난 13,14일 워싱턴에서 한국과 일본과의 예비 회담 자리에서도 이와 같은 양자회담 의사를 되풀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6자 회담 중에 북한과의 양자회담에서 10년 전에 발생한 납치자 문제를 제기할 의도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1978년 북한에 의해서 납치된 5명의 일본인 친척을 일본으로 귀국시키지 않는 한 북한과 정상적인 관계를 갖지 않겠다고 말하면서 납치 문제 해결을 요구해왔다.

한편, 북한은 18일 조국 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대변인 성명을 통해서 "대구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선수단을 파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불참 사유로는 8.15대회에서 한국의 보수 진영이 인공기를 불태우며 북한 체제를 모독했다는 이유인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남북한 교류, 경협 일정 등이 줄줄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측된다.

북한은 18일로 예정됐던 4대 경협합의서 발효통지문 교환에도 응하지 않아 합의서의 발효가 무산됐고, 19, 20일 개성에서 열기로 한 6차 경의. 동해선 철도 및 도로 연결 실무접촉과 21, 23일 금강산에서의 면회소 건설추진단 3차 회의 및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에서의 경협위원회 6차 회의 개최 전망도 안개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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