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신종플루가 국내서도 공포감을 확산시키고 있는 가운데 편백나무 피톤치드가 살(殺) 바이러스 효과가 우수하다는 점에서 예방적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중앙백신연구소와, 충북대학교 동물의학연구소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효과’와 ‘조류독감 바이러스에 대한 효과’를 각각 실험한 결과 일반 항생제에 버금가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중앙백신연구소가 실험한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효과’의 경우 CCV(개 코로나 바이러스), TGE(돼지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 편백 정유 5% 농도에서 99% 이상의 살 바이러스 효과를 보였다.

또한 충북대학교 동물의학연구소의 ‘조류독감 바이러스에 대한 효과’ 실험에서는 편백정유 8% 농도에서 조류독감 바이러스 99% 이상 제거율을 나타냈다.

이와함께 건자재시험연구소 연구 결과에서도 편백나무의 경우 피톤치드 함량이 가장 많고 살균효과가 높아 30분 만에 실내 독성물질인 포름알데히드(ex: 시멘트냄새)를 90% 이상 없앨 수 있어 새집증후군을 완화하는데 뛰어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아토피 진정효과는 물론 알러지, 소양증(간지러움)을 제거하는 역할도 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 같은 실험결과는 편백정유가 대부분의 균에 대해 일반 항생제에 버금가는 효과가 있고, 레지오넬라균에 대해서는 살균효과가 항생제보다 오히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따라서 정유 원액으로 실험할 경우 더욱 높은 살균효과가 나왔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으며, 특히 주목할 점은 편백정유는 천연 그대로의 물질로서 일반 항생제가 갖는 고질적 문제점인 내성이 없다는 점이다.

이런 결과를 두고 볼 때 편백나무 피톤치드의 살(殺) 바이러스 효과는 신종플루 예방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편백나무는 예로부터 일본 황실에서 탈모예방과 피부미용 등의 목적으로 사용되어 온 고급수종으로 타 수종에 비해 피톤치드 발생 양과 질이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편백나무의 피톤치드는 이미 △스트레스 호르몬 감소 효과 △강력한 항균. 항진균 효과 △포름알데히드 제거 효과 △집 먼지진드기 생육저해 및 기피 효과 △집중력 개선에 의한 학습능력 향상 △무독성으로 인체에 해가 없고 내성이 생기지 않고 감염 예방효과를 누린다는 것이 실험을 통해 입증된바 있다.

이런 장점을 가장 잘 살려 제품화 시킨 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의 친환경 방향기 ‘중외 피톤케어 휘산기(39만원 / 리필용액 7000원)’가 주목을 받고 있다.

‘중외 피톤케어 휘산기’는 나무가 각종 박테리아로부터 자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내뿜는 방향성 물질인 피톤치드 성분을 초음파 진동모터를 이용해 실내 공기 중에 미세입자로 발산해 삼림욕과 동일한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개발된 방향기다.

특히 최근 방향제 제조 시 사용되는 일부 유해화학물질 방출로 호흡기 질환 등 건강을 위협하는 일부 제품과는 달리, 독성물질이 검출되지 않는 국내산 편백나무에서 추출한 천연 피톤치드 희석 액만을 활용, 사용자의 안전성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둔 것이 큰 장점이다.

국내산 편백나무에서 추출한 성분만을 사용해 만든 방향기는 중외제약의 ‘중외 피톤케어 휘산기’가 처음이며, 이 같은 효과를 인정받아 대한임상건강의학회의 공식 추천상품으로 인증됐다.

중외제약 홍성걸 상무는 “현재 피톤치드 관련 제품 중 국립산림과학원과 공식적인 계약에 의해 상표 사용권을 부여한 친환경 제품은 중외피톤치드 외엔 없다”면서 “이같은 결과는 국내산 편백나무만이 국제공인기관으로부터 시험데이터를 유일하게 받을 수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스트레스가 만병의 원인이자 인체의 면역기능을 떨어뜨리는 주범이며,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의약품이 아직까지 개발되어 있지 못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자연 물질인 피톤치드가 발휘하는 획기적인 효능은 신종플루 예방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