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박연대 서청원 대표 | ||
지난 5월 구속 수감되었던 친박연대 서청원 대표가 단식 후유증과 지병인 심근경색 악화로 인한 형집행정지 결정으로 자택에서 신병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서청원 대표의 인간적인 면모와 의리는 익히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인물평에 인색하기로 소문난 정치권에서조차 서청원 대표에게만큼은 후한 점수를 매기며 가공할만한 뚝심과 추진력을 인정하고 있다.
그런 그가 18대 총선의 공천헌금에 의한 선거법위반으로 영어의 몸이 되었는데 구속의 단초를 제공한 곳은 다름 아닌 박근혜 전 대표의 팬클럽이었다.
적들도 감히 흔들지 못하던 정치 9단의 거목 서청원 대표가 등 뒤에서 겨눈 아군의 무차별 난사에 쓰러진 것이다.
지난 2007년 한나라당 경선을 앞두고 박근혜 전 대표의 장자방 행세를 하던 김덕룡씨가 결정적인 순간에 적진으로 투항했다. 김덕룡씨의 배신은 그가 차지했던 비중만큼이나 치명적이었지만 서청원 대표가 그 빈자리를 채우며 박근혜 전 대표의 든든한 바람막이와 장수로서의 역할을 다했다.
서청원 대표는 지금까지도 중요한 역할을 했지만 앞으로도 박 전 대표를 위해 그가 해낼 일은 태산과도 같다. 2012년의 결전을 앞두고 서청원이 아니면 누구도 할 수 없는 두 가지 일이 있다.
첫째, 영호남이 한나라당과 민주당으로 갈리는 콘크리트 지지라고 볼 때 항상 중원(충청도)을 누가 차지하느냐에 따라 대선의 승패가 갈리곤 했다.
천안에 연고를 둔 서청원 대표는 JP가 부재중인 충청권에서 이회창씨 버금가는 맹주이다. 서청원 대표는 박 전 대표의 최대 취약지구인 충청권의 지지를 이끌어낼 적임자인 것이다.
둘째, DJ사망이후 동교동과 상도동, 양진영이 급속도로 밀착하며 민추협을 재결성하려는 움직임마저 보이고 있다.
이들은 내년 지방선거와 2012년 대선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며 정치권 전면에 부상하려는 화려한 부활을 꿈꾸고 있는데 이들을 결속시킬 화두는 당연히 박정희 대통령의 군사독재 타령이며 만약 이들이 나설 경우 박근혜 전 대표의 반대편에 설 것은 너무도 자명한 일이다.
여기서 서청원 대표의 역할은 또 빛을 발할 것이다.
소위 민주화 세력의 반 박근혜 바람을 차단하고 그 가교 역할을 해낼 적임자도 바로 서청원 대표인 것이다.
위에 언급한 두 가지 사실은 앞으로 박 전 대표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전략이며 만약 현 정치상황에서 그가 건재하게 친박연대를 지키고 있었다면 박 전 대표의 위상과 파괴력은 또 달라졌을 것이다.
이처럼 중차대한 임무를 수행할 장수가 무차별적인 견제와 공격, 그리고 정략에 의한 억울한 누명까지 뒤집어쓰고 심신의 고통을 겪고 있다.
서청원 대표의 지병도 걱정이지만 인간적 배신으로 인한 마음의 상처는 더 깊을 것이다.
우리는 그에게 응원과 격려, 그리고 다시 일어나 싸울 수 있는 힘과 용기를 보내줘야 한다.
서청원! 그는 시대와의 불화를 딛고 오뚜기처럼 다시 일어날 것이다.
2012년을 향한 진군나팔을 불며 100만 대군을 호령할 천하의 명장, 서청원을 기억하라!
[박정희바로알리기국민모임 김 동 주]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
창당 1주일만에 세계 정치사에서 없는 전무후무 세계신기록으로 국회의원 14명을 만들었다.
청빈하고 정많은 정치신사 서청원 그는 부활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