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심(盧心) 실린 개혁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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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심(盧心) 실린 개혁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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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변죽만 울리던 개혁신당 논의가 노심(盧心)의 표출로 급물살을 타게 되었다. 지난 대선정국을 결산해 보면, 지역을 뛰어넘는 새로운 페러다임으로의 정치개혁과 이를 강력하게 추진할 새로운 정치집단이 절실하게 요구되었으며 이것이 개혁신당 논의로 표출된 것이라 하겠다.

여기에 부응하여 민주당도 지난 4월 소위 신주류들의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신당논의가 여름정국을 뜨겁게 달구었다. 그러나 민주당의 속 모습은 당권 경쟁으로 비화되어 개혁신당 => 통합신당 => 도로민주당 => 등등 중심을 못잡고 주도권 싸움으로 비춰지며 한세월이다.

한나당의 일명(독수리 오형제)들이 탈당으로 의지를 표명하며 통합연대를 한 구축하고 신당연대와 개혁당 등과 3자 연합으로 민주당을 압박하던 시점에서 노심(盧心)으로 대변되는 청와대 참모들이 화답이라도 하듯이 총선출마를 선언하고 사퇴한 것이다. 그것도 하나라당의 본거지인 부산 경남에 출사표를 던진 것이다.

얼마 전 여주 한국노총 중앙연수원에서 있었던 개혁당 전국 핵심일꾼 워크샾(8월 8~9일)에서 유시민 의원은 신당에 노무현 대통령이 동참하는 것이 필연이라고 단언한바가 있다. 그러고 불과 보름만에 답변이라도 하듯 이해성(청와대 홍보수석) 최도술(총무비서관) 박재호(정무2비서관) 등이 총선출마 선언과 함께 사표를 낸 것이다.

언론에서는 노대통령이 먼저 총선 출마를 권유했느니, 자신의 (전) 지역구를 권하였느니 추측들이 분분하다. 그리고 문재인 (민정수석), 박봉흠(기획예산처 장관), 허성관(해양수산부 장관) 등등의 추가 사표와 총선 출마로 이어질 것이라는 추측까지 꼬리를 물고 있다.

필자는 여기에서 더 이상 추측이 필요 없다고 주장하는 바이다. 노무현 참여정부의 탄생 배경과 부여된 임무 중 하나는 개혁이고 개혁 중에서도 정치개혁과 정당개혁이 핵심이며, 지역당으로 대결의 극치를 이루고 있는 현 정국을 한번에 돌파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 전국정당으로 거듭나는 신당창당이라면 이것을 주저할 이유가 없을 것이다.

이것은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국민적 여망이요 시대의 요청인 것이다. 그러기 때문에 노심(盧心)도 이심전심이며 물 흐르듯 여기에 따라 흐르는 것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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