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DJ조문 빙자 MB 엿 먹이기
스크롤 이동 상태바
김정일, DJ조문 빙자 MB 엿 먹이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문단파견 일방통고, 위수김동 초상화 대신 김일성화.김정일화 조화

 
   
     
 

2008년 7월 11일 금강산 주부 관광객 박왕자 씨를 등 뒤에서 저격사살하고도 사과는 커녕 현장조사조차 거부한 '조선인민군총사령관' 김정일이 2차 핵실험으로 UN제재가 목을 죄어오자 언제 봐도 만만한 '南'에서 숨통을 터보려 하고 있다.

클린턴 방북에 이은 현정은 방북으로 김정일 자신의 건재함을 과시하고 미국여기자 및 현대아산직원 석방 제스처로 '통 큰 체'를 해가면서 대한민국을 부정하고 이명박 정부를 의도적으로 따돌리고서 현정은과 5개항 합의를 발표 했다.

그러던 차에 김대중이 죽자 남북관계공식창구인 통일부를 젖혀두고 김대중 재단 박지원과 임동원에게 팩스를 보내 서해직항로를 이용해서 '조문사절단'을 파견하겠다고 일방적으로 통고를 한 후 21일 오후 김정일 조문사절이 도착 했다.

'조선노동당' 비서 김기남을 단장으로 통일전서부장 김양건이 '김일성 花와 김정일 花'로 장식한 대형조화를 가지고 내려 와 "정의와 량심을 지켜 민족 앞에 지울 수 없는 행적을 남긴 김대중 전 대통령을 조문"한다고 방명록에 적었다.

김정일이 핵을 개발하면 내가 책임지겠다."고 큰소리를 치다가 2006년 10월 9일 김정일 핵실험 직후 "북 핵실험은 미국 탓"이라고 떠벌여 대던 김대중의 양심이 도대체 무슨 색깔이었는지 알 길이 없으며 김대중과 그 추종자들의 조국이 대한민국인지조차 자세치 않음은 너무나 안타까운 노릇이기도 하다

김정일은 특사 남파와 때를 맞춰 개성공단 출입을 제한, 봉쇄 해온 소위 12.1조치를 해제한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하였다. 김정일의 이따위 3류 원맨쇼에 청와대와 통일부는 물론이요 정치권과 언론이 경사라도 난 듯 호들갑을 떨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소위 김일성花, 김정일花라는 것은 단순히 꽃이 아니라 북에서는 "영생하는 수령 김일성 주석과 선군정치 강성대국의 최고수위 김정일 장군님"을 상징하는 것으로 우리에게 있어서 무궁화 꽃 이상의 의미를 갖는 것이다.

이런 김일성 주체귀신 부적(符籍)과 같은 김일성 김정일화를 대한민국 民意의 전당 국회 안마당에 들여 놓는다는 것은 김일성.김정일부자 초상화를 걸어 놓는 것과 다를 게 없는 쓸개 빠진 짓이거나 "北 간첩보다 잘하는 반역"행위이다.

이는 3월 26일 평양 월드컵 예선전에서 대한민국 태극기와 애국가 연주를 불허하여 중국서 경기를 치르고서도 6월 22일 서울 경기에서는 인공기 게양과 북괴국가연주를 허용 하자고 주장한 정몽준 式 안일한 발상의 영향인지도 모른다.

더욱 가관인 것은 김정일의 대한민국실체부정 이명박정부 배제라는 엿 먹이기 술책에도 불구하고 "친서를 가지고 왔다면, 이명박 대통령과 면담도 허용 하겠다."고 대화에 목이 말라 김칫국부터 마시는 청와대의 태도와 정부의 자세이다.

이명박 정부가 제대로 된 정부요 통일부장관을 비롯해서 외교 국방 국정원장 등 '안보라인 각료'들이 제정신이 있는 자들이라면 김정일의 공식요청이 있기 전에는 특사고 나발이고 대한민국 하늘과 땅에 발도 못들이게 했어야 옳다.

여기에서 심히 우려 되는 바는 '이념을 넘어서 창조적 실용'을 내세운 이명박 정부가 쥐를 잡는 黑猫白猫가 아니라 나라를 망치는 흑묘백묘 타령을 앞세워 핵실험과 답방거부로 휴지 쪽이 된 6.15와 10.4실천 '우리민족끼리' 굿판을 벌이려는 게 아닌가 하는 점이다.

김대중 노무현의 미사일과 핵실험 뒷돈 대주기에 이어 이명박이 '실용과 인도주의로 2중 3중 재포장한 '新 퍼주기 정책'으로 김정운 후계구축 150일 전투 비용을 대주고 2012년 강성대국 대문열기 지원에 나서는 게 아닌가 걱정도 되고 겁도 난다.

더욱 더 신경이 쓰이는 것은 이번 조문사절 가운데 대남공작 총책인 '조선노동당 통일전선부부장' 김양건이 2007년 대선 투표일 20일 전인 11월 29일에서 12월 1일까지 2박 3일간 서울에 남파되어 노무현을 만난 사실이 있는 자라는 점이다.

2007년 대선 당시 항간에는 北 대남공작 총책 김양건이 김만복 국정원장과 노무현 대통령뿐만 아니라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要人'과 면담설이 파다하게 나돌았다는 사실을 상기하면서 아태평화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장한 김양건의 행적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대한민국 가가보위와 헌법수호의 막중한 책무가 있는 이명박 대통령으로서는 대선공약인 동시에 대북정책의 대 전제인 '비핵개방'에서 단 한 치라도 물러서거나 단 일순이라도 멈칫거려서 안 되며, 비핵개방 전제 없이는 대화도 협력도 교류도 있을 수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자신이 北에 대해서 맘씨 좋은 '키다리 아저씨'라고 착각하는 자들이 조자룡 헌 칼 쓰듯 걸핏하면 내 세우는 '인도주의'라는 것도 '人間'이 있는 곳에 人道가 있는 것이지 살인폭압독재를 일삼는 악마집단에게 인도란 가당치도 않은 것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ㅋㅋㅋ 2009-08-22 12:16:17
백기자는 엿도 잘멱어....

ㅎㅎ 2009-08-26 13:03:15
엿 좋아하는 너. 엿이나 실컷 먹어라 !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