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 제작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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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 제작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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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리츠칼튼호텔

^^^ⓒ 김기영 기자^^^
13일 오후2시 서울 강남 리츠칼튼호텔에서 KBS수목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연출 지영수 극본 윤은경, 김은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돈이 너무 많아서 으리으리한 성의 공주님으로 사는 여자가 있다. 돈이 너무 없어서 그녀의 집사, 아니 머슴으로 전락한 남자가 있다. 이 두 사람은 그 웬수같은 돈 때문에 '주인'과 '집사'라는 주종관계로 만나게 되었다는 스토리의 <아가씨를 부탁해>.

세상 물정 모르는 철부지 엽기발랄 공주님과 돈 많은 것들에 불만 많은 가난한 수행집사가 만나서 만들어가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로맨틱 코미디이자 두 사람이 진정한 자기의 행복을 찾아가는 가슴 따뜻한 성장드라마이다.

이 날 포토 타임에 이어 마련된 간담회에서 윤은혜, 윤상현, 정일우, 문채원 그리고 지영수 감독을 만날 수 있었다.

^^^ⓒ 김기영 기자^^^
윤은혜는 '강혜나' 역에 대해 “감독은 캐릭터가 강해 미워 보일까봐 걱정했다”며, “내가 강하게 연기해도 남들은 그렇게 보지 않는다고 했지만 강한 역할을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점점 성숙한 연기를 펼치고 있다고 믿고 있고 내 매력은 남을 웃게 만드는 점이다”며, “성숙한 역할은 나중에라도 할 수 있을 것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에피소드에 대해 윤은혜는 “드라마를 할 때는 캐릭터에 빠져서 신나게 뛰어다니는 성격이다”며, “기존의 드라마보다 옷 자체가 럭셔리해져서 전작들처럼 청바지에 면티 차림으로 액션을 할 수 없는 것 때문에 다소 불편하다”고 전했다.

시청률에 대해 윤은혜는 “시청률 때문에 좌절하지는 않겠지만 부담스러운 것 사실이다”며, “작품을 여러 개 해나가면서 실패나 두려움은 없어졌다”고 말했다.

이어서, “전작들이 성공을 해서 많은 분들이 시청률에 기대를 한다"며, "내 연기나 드라마에 보다 집중해서 윤은혜가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구나 혹은 윤은혜가 이런 역할도 해낼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다시 가수 활동을 할 생각이 없냐는 질문에 윤은혜는 “6년 동안 해왔던 일인데 미련이 없다면 거짓말이다”며, “요즘 나오는 신인들을 보면 끼가 많구나 싶어 두근두근거린다”고 말했다.

이어서, “드라마 OST 등에 참여할 의사는 있다"며, "다시 가수를 시작하려면 큰 용기가 필요할 것이다”고 털어놨다.

^^^ⓒ 김기영 기자^^^
윤상현은 "'태봉이' 때는 주로 걷거나 전화를 받는 게 다였다"며, "이번 작품은 연기가 힘들어 땀을 비오듯 흘린다"고 밝혔다.

극중 직접 피아노 치는 연기에 대해 윤상현은 "전체의 3분의 2밖에 연주할 줄 몰라서 그 부분만 찍었다"며, "당연히 대역이 올 줄 알고 준비도 안 했는데 대역이 없다고 해서 당황했다"고 털어놨다.

시청률에 대해 윤상현은 "예전에 조기 종영도 많이 겪어본 터라 부담 없다"며, "연기하는 것이 좋아서 즐기면서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잘 될 때도 있고 안 될 때도 있다"며, "앞으로 살 날이 더 많은데 하나 안 됐다고 좌절할 순 없다"고 전했다.

소속사의 분쟁에 대해 윤상현은 “소송은 이미 예상했던 것이다"며, "그에 대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나는 연기에만 집중할 것이다"며, "회사와 변호사 측에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 김기영 기자^^^
정일우는 “선배님들의 조언과 전작들을 통해 여유로움과 차분함을 배웠다"며, "이태윤이란 역할을 꾸미거나 만들어서 연기하려 하지 않고 정일우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태윤' 역에 대해 정일우는 “평소에는 부드럽지만 일할 때는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며, "남자의 향기가 풍기면서도 모성애를 자극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부유한 집안 출신이기는 하지만 어려운 사람들이 부당한 대우를 받는 것에 대해 자신이 직접 나서서 처리해주고 싶어 하는 정의의 사도 같은 인물이기도 하다”며, “이태윤은 남자인 내가 봐도 끌리는 매력적인 캐릭터로 마치 순정만화의 주인공을 보는 것 같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 김기영 기자^^^
문채원은 '여의주' 역에 대해 “기존의 캐릭터와는 달리 밝고 털털한 캐릭터의 ‘여의주’ 역을 맡았다”며, “과도하게 여성적이지 않은 24살의 주위 평범한 여동생 같은 모습으로 다가갈 것 같다”고 설명했다.

‘찬란한 유산’ 이후 차기작에 출연하는 것에 대해 문채원은 “주변에서 지치겠다, 힘들겠다 그러는데 체력이 오래가는 거 같다”며, “보약이나 그런 것을 따로 챙겨 먹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서, "식사가 보약으로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클뿐 체력적 부담은 잘 모르겠다”며, “많은 선배들이 말하는 것처럼 한 작품 한 작품이 맨땅에 헤딩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열심히 하려고 했지만 겁이 없었던 것 같다"며, "사실 부담감 같은 것도 있었고, 시청자들이 어떻게 볼 지 걱정도 되고 그랬다”고 덧붙였다.

전작의 시청률이 높았던 것에 대해 문채원은 “‘바람의 화원’의 경우, 마니아 층의 관심이 컸던 탓에 인기를 모았다"며, "‘찬란한 유산’은 작품이 재미있기도 했지만 사실 시청률이 그렇게 잘 나올지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번 드라마는 감히 예상할 수 없지만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전했다.

출연한 계기에 대해 문채원은 "전작들과는 달리 가볍게 웃을 수 있는 즐거운 작품을 하고 싶었다"며, "특히 외모나 연기력이나 모두 훌륭한 연기자들과 함께 하는 작업이라 개인적으로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

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는 오는 19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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