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치아교정, 여름 방학이 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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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치아교정, 여름 방학이 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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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체형 서구화로 부정교합 늘어 교정 치료 필요

아이들의 체형이 서구화 됨에 따라 부정교합이 늘어나고 있다. 머리가 작아지면서 턱도 좁아져 치아가 날 공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또 교정은 성인이 되기 전에 받는 것이 좋다고 해 많은 학생들이 치아 교정을 고려하게 된다. 하지만 교정기 착용에서 오는 통증과 불편함 때문에 학습에 방해가 된다는 이야기들이 있어 미루게 되거나 방학을 이용하는 학생들이 많다. 교정전문 W스타일치과 노원종 원장에 따르면 여름방학인 7,8월과 겨울방학인 1,2월에 교정 환자가 급증하고, 특히 여름방학보다 겨울방학에 환자수가 더 많다. “일반적으로 여름에는 학생들이 해외연수를 많이 가기 때문이 이유인 듯 하다”고 노 원장은 말한다. 실제로 경희의료원 2008년도 교정 신환수 통계를 보면, 작년 한 해 총 797명의 신환 중에서 1,2월 환자수가 223명, 7,8월에 188명이 교정 치료를 시작했다.

치료에 따라 교정 적기 달라, 검진 우선

만 7~8세경 영구치 앞니가 나오기 시작하면 교정 전문의와 얼굴 및 턱이 잘 발육하고 있는지 체크하는 것이 좋다. 만일 아래턱이 큰 주걱턱이라면 만 7~8세에 교정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위 턱이 광대뼈나 코뼈, 이마뼈 등 인접해 있는 뼈들과 느슨하게 붙어있기 때문에 교정장치를 써서 부족한 위턱 성장을 촉진시키고 아래턱의 성장 방향을 바꿔주기에 가능하다. 반대로 아래턱 골격이 작다면 만 11~12세가 적기라는 것이 교정 전문의들의 견해다. 아래턱은 한창 키가 크는 시기에 함께 자란다.

그러므로 사춘기에 접어드는 이 시기에 가철성 교정장치나 헤드 기어 등을 이용, 턱 교정을 해 주면 치료 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치료를 받는 아이들도 힘이 덜 든다. 무엇보다 치아 배열을 고르게 하는 교정은 모든 치아가 영구치로 바뀌는 12~13세에 시작하는 것이 좋다.

방학 이용해 교정 적응기간 가지는 것이 도움

교정 치료 받는 데 방학 기간이 적합한 이유는 바로 치아교정 적응기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교정기 착용 후 얼마간은 음식을 제대로 먹기 힘들고 볼 안쪽이 허는 경우가 있다. 심하게는 제대로 먹지를 못해 살이 빠질 정도로 고생을 하게 된다. 방학 동안은 시간적인 여유로 인해 이러한 과정을 좀 더 편히 보낼 수 있기 때문에 교정기간으로 방학을 선호한다. 보통 교정치료가 공부에 방해가 되지 않을까 싶어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하지만 부정교합을 방치하면 오히려 학습능력에 지장을 준다. 노 원장은 “부정교합은 잦은 두통을 유발하기도 하고 저작능력에도 무리가 있어 음식물을 소화하는 데에도 불편함을 준다”며 “또한 치아와 연결된 턱의 비정상적 성장과 씹을 때 좌우에 불균형한 힘이 가해져 머리가 한 쪽으로 기울거나 목, 어깨 근육이나 허리에까지 부담을 주는 문제가 발생하는 등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여러모로 피해를 준다”고 덧붙였다.

해외 어학연수 시 자가결찰브라켓으로 교정 가능

많은 부모들이 걱정하는 교정 통증에 대해서도 어린이들의 경우 성인에 비해 통증을 느끼는 통각이 덜 발달해 교정기 착용에서 오는 통증을 적게 느끼는 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또한 성인에 비해 굳이 보이지 않는 교정방법을 선택해야 할 이유가 적기 때문에 설측교정 대신 금속교정이나 세라믹 교정을 선호한다. 요즘은 방학기간 해외 어학연수를 가는 학생들이 많은데 이런 학생들도 치아 교정이 가능하다.

과거에는 교정기를 장착하고 연수 및 해외 유학을 가는 것이 사실상 어려운 일이었다. 한 달에 한번씩 내원하여 교정 장치를 조여주거나 위치를 바로잡아 주어야 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자가결찰브라켓을 이용한 교정방법이 해외 연수 및 유학을 하는 학생들에게 대안으로 꼽히고 있다. 부정교합이 심하지 않고 앞니 쪽 교정이 필요하다면 치아성형을 고려해봐도 좋다. 라미네이트나 루미니어 치료로 1~2주 단기간에 벌어지거나 변색된 앞니, 삐뚤어진 치아를 가지런하게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치아성형의 경우는 고등학생 이상 성인들에게 많이 하는 치료 방법이다.

노 원장은 “교정치료의 통증이 자녀들의 학습에 방해를 준다고 생각해 교정치료를 미루는 부모들이 많다”며 “오히려 부정교합이 학습능력을 저하시킬 뿐 아니라 다른 통증까지 야기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정기적으로 치과 검진을 받고 교정 적기에 교정을 시작하는 것이 아이의 학습 능률도 올릴 수 있다”고 충고했다.

※도움말/W스타일치과 노원종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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