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포구에서
소래포구에서
  • 장용복
  • 승인 2009.07.21 07: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사랑 소래포

바다로 떠난
내님은 밀물에 밀려
바람으로 되돌아 오고,

뻘밭 바라만보다
수평선에 누운 까만 놀빛가슴
출렁이는 파시장에 앉아
그대 오길 기다리네
한잔의 소주로
세파에 절은 고독을 뻘밭에 널어두고.

옛 사랑이 그리우면
그대와 나는 소래 포구로 떠나자.

광활한 바다 차오르는 오후
밀물의 움직임에
소래포구 출렁이는 뱃머리에 서서

수런되는
귀향의 닻을 내리네.

핫이슈포토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