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 탄저병, 담배나방 급속확산 '방제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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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탄저병, 담배나방 급속확산 '방제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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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저병에 감염된 고추
ⓒ 백용인^^^
국내 채소 재배면적의 25%를 차지하는 고추는 매년 8월이면 온도가 높고 습도가 많아 탄저병, 담배나방의 발생율이 높아져 예방위주의 방제가 요구되고 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해에도 발생면적이 크게 증가했던 고추 역병이 올해는 도내 전지역에 발생해 큰 피해를 주었다며, 요즘 많이 발생하는 탄저병은 29℃이상의 고온과 습도가 높으면 급격히 전파되므로 8월 중순부터 적절한 방제로 병발생을 경감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고추 탄저병 방제를 위해서는 발병 초부터 적용약제를 10일 간격으로 3∼4회 골고루 뿌려주어야 하며, 특히 비가 올 때 분생포자의 비산이 심하니 배수구 정비를 철저히 하고 비 갠 틈을 이용해 적용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 담배나방
ⓒ 백용인^^^
요즘 과실 끝이나 선단부가 희미하게 탈색되는 고추가 보이지만 이는 탄저병이 아닌 석회결핍증으로 질소와 칼리 성분이 과다할 때 나타나는 증상이며, 석회가 흡수되지 못해 생장이 정지되고 과일표면에 반점이 생겨 부패하는 증상으로 칼슘 제품을 엽면 살포하면 회생된다.

담배나방은 1년에 3회 발생하나 8월에 집중적으로 피해를 주며, 방제를 위해서는 먼저 피해 입은 과실을 제거해 땅속에 묻고 과실 속으로 들어간 애벌레까지 방제하기 위해서는 10일 간격으로 5회 정도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김명환 연구사는 “고추 탄저병은 병든 식물체가 가장 중요한 전염원이므로 병에 걸린 고추 잎이나 열매를 수거해 불에 태우거나 땅속 깊이 묻고 수확이 끝난 포장의 고추 잔재물도 깨끗이 치워야 다음해 병 발생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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