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농업박람회 준비 현장을 가다
남도농업박람회 준비 현장을 가다
  • 백용인
  • 승인 2003.08.1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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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신기한 작물들 '가득'

^^^▲ 지난해 개최한 제1회 남도농업박람회장 모습
ⓒ 백용인^^^

전라남도는 농업기술을 한 차원 발전시켜 농업경쟁력 제고와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한 '2003 남도농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처음 개최한 남도농업박람회가 대성황을 이룸에 따라 올해는 그 규모를 크게 확대해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4일간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개최될 '2003 남도농업박람회' 준비 현장을 방문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류인섭 원장은“농업인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고 소비자에게는 전남 농산물의 우수성과 농업의 다양성을 체험하기 위해 박람회를 개최하게 되었다”며“지난해 거둔 큰 성과를 바탕으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1월부터 실무 추진기획단을 구성해 유관기관단체 등 각 분야의 의견을 수렴하고 다양한 세부 행사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생산자인 농업인과 도시소비자 등 10만여명이 참여하게 될 올 박람회의 주요 행사내용은 농업 신기술 발전관, 벤처 농특산물 전시 판매관, 수출 농특산물 전시 판촉관, 우리맛 체험관 농업·농촌사랑 사진전 등 16개 전시관과 학술 심포지엄, 농촌여성 솜씨자랑 발표회, 농업인 화합 한마당 등 부대행사와 어울려 특산품 판매 큰 장터, 농경문화 체험학습장 등 유익하고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농업 신기술 발전관에는 첨단 농업개발기술 1500여점과 환경농업 분야, 기능성 제품들이 전시되고 벤처 농특산물 전시 판매관은 도내 벤처 농업인들이 생산한 품목을 전시 판매하는 등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3만여점의 우리농산물이 선보인다.

행사 기간중에는 수출 농산물, 농촌여성 일감갖기 제품, 농촌노인 전래솜씨 제품, 농기계 및 최신 농자재 전시와 아울러 5천여점의 난, 분재, 야생화, 국화 등이 선보이고 영농현장에서 촬영한 사진 200여점도 전시될 계획이다.

또한 류 원장은“농업인과 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 4-H회 등 학습단체와 시군농업기술센터가 함께 참여해 농특산물을 전시함은 물론 농특산물을 이용한 상징물을 전시해 시군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등 볼거리, 배울거리, 살거리가 풍부한 박람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특히 가족과 함께 하는 농경 생활문화 체험관에는 가축과 애완동물을 전시하고 온 가족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행사로 재기차기, 윳놀이, 비석치기, 벼탈곡, 도리깨질, 멧돌돌리기 등을 준비했으며, 닭과 토끼, 오리 등 가축 먹이주기도 체험해 볼 수 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포장에는 시험연구 중인 장미, 백합, 파프리카, 버섯 등 각종 농작물과 함께, 형형색색의 꽃과 처음보는 신기한 작물들이 자라고 있었다.

청색과 홍색, 흑색, 황색 등 다양한 색깔과 둥글고 뾰쪽한 고추의 종류만도 20여종에 이르고, 노란색 바탕에 흰색 띠가 둘러진 아름다운 관상용 호박은 50여평의 포장에 수십종류가 주렁주렁 자태를 뽑내고 있다.

류 원장은“농업의 다기능성과 공익성 등 농업 가치를 재발견하고 지속적인 발전은 물론 21세기 농업의 새로운 비젼을 제시하게 될 것이다”며“외국 바이어를 초청해 전남 농특산물 수출 상담을 벌이는 등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직거래를 통한 도시소비자에게 서비스하는 행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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