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등 주요 친환경농산물의 생육 및 포장관리 시기인 이 기간동안 현장 기술지원단, 친환경농업도우미, 명예감시원, 부정인증•유통 신고센터 등을 본격 가동한다.
현장기술지원단은 전남도 농업기술원과 시군 농업기술센터, 선도농가,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 도내 친환경농업 실천 2천390개단지를 대상으로 재배 시기별 포장관리, 병해충 예찰 및 생물적 방제요령 등에 대한 기술 지도와 현장 애로사항을 수렴한다.
또 지역에서 친환경농업에 대한 전문지식과 지도력을 갖춘 선도농업인 중 ‘친환경농업도우미’로 위촉된 2천254명은 현장에서 단지 참여농가와 농업인을 대상으로 재배기술 및 인증기준 준수 등에 대한 지도 감시 역할을 수행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친환경농산물 생산 및 유통과정에 대한 감시활동을 위해 위촉한 114명의 유급 ‘명예감시원’들은 수시로 재배포장과 유통현장에서 다양한 감시활동을 펼친다.
지난 3월 도내 22개 시군에 설치돼 운영중인 ‘친환경농산물 부정인증•유통신고센터’에서는 부당한 사례를 신고받는다. 신고자의 신분은 철저히 보장되고 소정의 포상금도 지급한다.
단지별로 공동작업을 통해 인증기준 미준수 사례를 사전에 차단하고 경영비 절감을 위해 구성된 2천247개의 ‘공동 작업단’도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친환경농업도우미로 활동하고 있는 장흥군 관산읍 정윤상씨는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농업인이 나 하쯤이야 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인증기준을 위반할 경우 신뢰도가 떨어져 전체 농업인에게 피해를 주기 때문에 농업인 스스로 철저하게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며 “앞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지역 친환경농업단지 및 생산농가에 대한 기술지도와 감시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친환경농업 실천 현장의 애로사항이나 여론, 불법 부당사례 등을 신속하게 전달하거나 제보하는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기 위해 위촉된 100여명의 ‘친환경농업 메신저’도 활동에 돌입했으며 함평군의 경우 지난 3월에 자체적으로 위촉한 269명의 유급 ‘여성 명예감시원’이 관내 친환경농업단지에 대한 감시활동을 전개해 우수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윤성호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친환경 1번지 녹색의 땅 전남에서 생산된 친환경농산물 하면 믿고 신뢰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한 지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며 “친환경농산물이 안전하게 생산될 수 있도록 현장 기술지도를 강화하고 부당사례가 적발된 농가에 대해서는 인증취소, 각종 보조금 지원중단 등의 강력한 제재 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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