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강경파, 무사비는 미국의 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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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강경파, 무사비는 미국의 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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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정부 시위 주동자, '반역죄 적용'

^^^▲ 지난 6월 14일 테헤란 거리. 경
ⓒ AP^^^
이란의 최고지도자의 한 보좌관이 4일 반정부 시위 주동자는 미국의 첩자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그는 지난 달 12일 이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해 부정선거라며 시위를 주동했다는 미르 호세인 무사비 전 총리를 지목해 무사비는 미국의 첩자라고 공개적으로 주장해 대 미국 강경자세를 취했다.

이란은 대선 투표에서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현직 이란 대통령이 압도적 승리를 거뒀다는 주장에 대해 전국적인 부정선거로 투표는 무효라며 거세게 반정부시위가 잇따라 벌어져 왔다.

이란 당국은 그 같은 반정부는 시위는 외국의 요소분자들에 의해 선동된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에이피(AP)통신이 4일 보도했다.

호세인 샤리아트마다리는 이란 보수 일간지 ‘카이한’ 사설을 통해 “무사비와 그 지지자들의 반정부 시위는 미국의 지시에 따라 일어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공식적인 직함은 없지만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최측근 보좌관인 샤리아트마다리는 “뮤사비는 무고한 사람들을 살해하고 폭동을 주도했으며 외국인 첩자들과 협조하는 등의 죄를 피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무사비와 개혁주의자 모함마드 하타미 전 대통령은 “무시무시한 범죄 및 대반역죄”로 법정에 서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무사비가 외국과의 관계를 맺고 있다는 부정할 수 없는 증거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란 경찰은 그동안 반정부 시위과정에서 시위대원 20명과 시위를 진압하던 바시지 민병대 7,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현재 이란 당국의 강경 진압으로 거리 시위는 보이지 않고 있지만 무사비는 성명을 내고 “이란 정부는 불법을 저질렀다”고 항변하고 “정치범은 즉각 석방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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