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산의 생태하천 ⓒ 뉴스타운 이호남^^^ | ||
오산시는 “시 전체를 아우르는 총 84km거리의 트레킹 코스 6곳을 개발, 정비 사업을 마무리 해 최근 시민들에게 개방했으며 올해 추가로 편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산시는 전국(95,894.03k㎡) 대비 0.04%에 불과한 42.76k㎡(2008년)의 면적을 보유하고 있지만 시 전체에 청동기 시대부터 근․현대 시대의 다양한 문화, 역사 유적과 생태하천을 보유하고 있다.
시는 이 같은 특성을 살려 짧은 시간에 도시 속 자연과 역사를 모두 체험할 수 있는 트레킹 코스를 개발한 것이다.
지난 2008년 9월부터 최근까지 3억 1천만 원을 투입해 생태하천인 오산천을 중심으로 동·서부코스, 시 전체의 경계를 두루 답사할 수 있는 남·북부코스 등 문화재와 도시 공간, 자연환경을 하나의 길로 연결했다. 23시간 (성인 남성 기준)이면 전체 코스 답사가 가능하다.
도보여행객을 위해 기존의 낡고 훼손된 콘크리트와 철재 계단을 목재로 교체했으며 등산로 폭도 최소 2사람 이상이 보행할 수 있도록 최소 1.5m 폭을 확보했다. 토사 유실로 훼손된 구간은 흙덮기 등을 통해 재정비했다.
각 코스 시작점과 갈림길 등에는 코스 안내 표지판(200개소), 정자, 만남의 광장 등의 시민 편의 시설을 설치했다.
트레킹 코스의 시발점인 오산천 코스는 왕복 9.2km로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된다. 국가하천인 오산천(4.19㎞)은 전국 최초로 생태하천으로 복원됐으며 시를 관통하는 오산시의 젖줄로 시를 대표하고 있다.
시는 추가로 금오대교~은계대교 구간에 대해 자연의 따뜻함을 테마로 한 교량 하부 조명시설을 설치하는 코스 업그레이드를 펼칠 계획이다.
^^^▲ 필봉산에서 본 일출 ⓒ 뉴스타운 이호남^^^ | ||
외삼미동 지석묘와 금암동 지석묘는 청동기 시대 고인돌로 각각 경기도기념물 각각 제211호, 112호로 지정돼 있다. 문헌서원은 고려시대 문신, 유학자 최충(崔沖•1984~1068년)과 그의 아들인 최유선(崔惟善), 최유길(崔惟吉)의 영정을 봉안하고 있다. 궐리사는 조선시대 사묘로 본래 조선 중종 때 문신이자 공자의 64대 손인 공서린(孔瑞麟)이 서재를 세우고 후학을 가르치던 곳이다. 1793년(정조 17)에 왕이 옛터에 사당을 세우게 하고 공자가 살던 곳의 지명을 사용해 궐리로 고쳤다. 경기도기념물 제147호로 지정돼 있다.
서부코스는 오산천 하류에서 시작, 가장산업단지를 우회해 논과 밭을 거닐며 농촌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도시 속 농촌 체험’ 코스다. 17.7km 약 4시간30분이 소요된다.
^^^▲ 오산독산성 산림욕장 ⓒ 뉴스타운 이호남^^^ | ||
밧줄타기·외나무다리건너기·출렁다리건너기·외줄타기·거미줄타기·등반벽 오르기 등의 모험극기 시설도 마련돼 있다.
^^^▲ 오산독산성 입구 ⓒ 뉴스타운 이호남^^^ | ||
이와함께 오산시의 경계선을 여행하는 남부순환코스(9.88km)와 북부순환코스(20.59km)는 각각 2시간 50분, 6시간 50분이 소요된다.
이기하 오산시장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인공적으로 만든 트레킹 코스인 만큼 타 시군이 벤치마킹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 오산독산성 벽 ⓒ 뉴스타운 이호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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