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현안 문제 해결에 국비지원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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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현안 문제 해결에 국비지원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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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지역 국회의원들과 당정회의

부산시는 산적해 있는 지역현안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지역국회의원들을 11일 오후 5시 서울 63빌딩 백리향에 초청해 당정회의를 가졌다.

이날 당정회의에서는 부산지역 출신 한나라당 국회의원 18명과 안상영 부산시장을 비롯한 기획관리실장, 건설본부장 등 28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상영 시장 인사에 이어 권철현 시지부장 인사, 당면현안사항 및 국비요청 내용 설명(기획관리실장), 현안사항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시가 건의한 2004년도 국비지원 주요 현안사업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부산신항건설은 동북아 주변 5개국이 각 10년 이내 항만시설 2배 확충 계획으로 중심항만 선점 경쟁이 치열한 점을 감안, 계획 기간 내 완공을 위해 연간 1조원이상 투자가 필요하다며 남측부두 4선석 설계비 60억원과 3선석 착공비 100억원을 포함한 신청액 전액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남항대교 건설의 경우 해안순환도로 건설의 핵심사업으로 지난 97년 시재정으로 사업을 착공했지만 IMF로 여파로 중단해 '02년부터 사업을 재개했으나 사업비 부족을 공사 진행이 늦어져 항만배후도로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며 국비 지급을 건의했다.

부산신항배후도로 건설은 부산신항과 남해 및 경부고속도로, 양산 ICD까지 연결하는 배후수송망 확보사업으로 국책사업인 부산신항을 2006년 1월 3개 선석의 조기개장에 따른 사업비의 적기투입 필요성에 따라 국비 510억원 지원이 시급하다고 건의했다.

부산지하철3호선 건설은 심각한 도심교통난 해소 및 도시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2005년 수영선, 2007년 반송선을 완공할 계획으로 추진중에 있으나 사업의 계획 기간내 완공을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LME Distri Park조성은 동북아 비철금속 중계무역센터 육성을 위해 일일 평균 20만톤의 비철금속을 적기 처리할 수 있는 부두연접 창고부지 확보가 필수적이며 정부차원의 창고부지 확보 지원으로 LME유치효과 극대화 및 관세자유지역 활성화를 위해 200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라고 보고했다.

이 밖에 정관산업단지지원도로는 정관지방산업단지의 원활한 진출입로 확보를 위한 사업으로 정관산업단지조성시기('06년) 이전까지 완공하기 위해 초기 최소 투자 사업비 반영을 건의했다.

또 동남권광역클러스터 구축은 부산·울산·경남권의 기계 자동차 조선,기술 지식 집적화로 자생력 창출 극대화를 위한 공동인프라구축사업으로 참여정부 12대 국정과제 사업으로 범국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해 산자부에서 신청한 700억원 전액을 지원 할 것을 요청했다.

한편 시는 필수 투자 수요인 2004년도 국비사업 예산확보를 위해 131개 사업 2조6천642억원을 신청했으며, 이 중 중앙부처에서 기획예산처로 예산 요구한 108건 1조9천379억원을 심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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