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정적인 프리킥 찬스서울 이문초등학교 미드필더 7번 김진원 선수가 프리킥을 준비하고 있다. ⓒ 서성훈 | ||
11일 오후 2시, 2003 눈높이컵 초등학교 전국축구대회가 경주 시민 운동장에서 열렸다. 30도를 넘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과하고 2천여명의 많은 축구 팬들이 경기 관람을 위해 운동장을 찾았다.
2시 30분 개막전으로 서울 이문초등학교와 경주 유림초등학교의 경기가 있었다. 경기 휘슬이 울린 후, 전반 10분까지 서울 이문은 철벽수비와 정교한 삼각 패스를 앞세워 무서운 기세로 공격을 퍼부었다.
전반 10분 이후 전세가 역전되어 경주 유림이 공격하는 횟수가 점점 많아지는 듯 보였으나, 한때 수비실책으로 골을 허용할 뻔 했다.
후반 들어서도 서울 이문은 상대팀의 골문을 수시로 공략하며 공격을 펼쳤다. 후반 8분, 서울이문은 경주 유림의 파울로 골문앞 15M 지점에서 프리킥을 얻어 냈다.
키커로 나선 서울이문의 김진원(MF)선수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을 넣는데 성공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경주 유림은 몸이 덜 풀렸는지 패스가 부정확했고, 상대 팀의 탄탄한 수비에 막혀 경기내내 고전했다. 결국 서울 이문이 1: 0으로 경주 유림을 이겼다.
이번 대회는 한국 초등학교 축구연맹이 주최하며, 11일 부터 ~ 19일까지(9일간) 189개 팀이 참여해 열띤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 지금은 인터뷰 중 KBS 스포츠 기자가 서울 이문초등학교 선수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 서성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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