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세력'의 특이한 뇌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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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세력'의 특이한 뇌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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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이 마비된 진보세력, 그 희망은

 
   
     
 

사전적 의미의 보수란 기존의 것을 지키고자 하는 사람들이고, 진보란 더 발전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뜻하나, 이 땅에서는 거의 그 반대로 사용된다. 현실에서 보수의 의미는 현 자유민주 시장경제 체제를 바탕으로 점진적인 개선과 발전을 추구하는 사람을 지칭하고, 진보는 현 자유시장경제주의(자본주의)와 함께 근대사마저 대체적으로 부정하는, '삐딱선'성향의 사람들을 일컫는다.

'진보'는, 사회주의, 공산주의 성향의 PD계열(Peoples democratic,민중민주주의)과, 미국을 주적으로 보고 김일성 김정일주의를 찬양하는 성향의 NL계열(National Liberty, 민족해방주의, 속칭 주사파)을 기본 줄기로 하여 여러 이념적 스펙트럼으로 나뉘는데, 속칭 '좌빨'이라고도 불리우나, 빨갱x라는 호칭은 그들이 싫어하므로, 보통 그들이 원하는 '진보'라는 명칭으로 불러주는 것이다. 본래 '진보'라는 용어 자체도 공산주의자들이 스스로를 지칭하는 명칭이었으니 이땅의 '진보세력'도 비슷한 의미로 분류된다.

그런데, 이런 개념적 분류 외에, 현실에서 진보와 보수를 쉽게 구분하는 방법이 있다.

김정일의 폭압에 죽어가는 동포들의 인권은 철저히 외면하면서, 김정일 정권은 적극 비호하고 합리화 시키는 사람은 확실한 '진보'다. 역대 남한 정권을 독재라 부르짖으면서도, 김일성 폭압독재세습정권을 절대 비판하지 않고 비호하는 사람도 역시 '진보'다. 위수김동(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 친지김동(친애하는 지도자 김정일동지)을 부르짖던 사람들이 지금까지도 정신 못차렸다면, 그 또한 확실한 '진보'다.

이미 취업 되어 고임금을 받는 대기업 노조의 밥그릇 더챙기기 싸움에는 무조건적인 지지와 비호를 하면서도, 정작 힘없는 실업자들과 비정규직, 저임금 하청업체에는 관심이 없고, 서민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는 더더욱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 이 땅의 '진보세력'이다.

이들은 나눠먹는 데는 관심이 많지만 벌어오는 데는 별 관심이 없다. 또한, 기업이 노동자를 먹여살리는 젖줄임을 인식치 못하고, 노동자를 착취하는 적으로만 보고, 투쟁대상으로만 삼는다. 그래서 눈만 뜨면 파업을 일삼고 이 나라를 파업공화국으로 만들어버린 것이다.

겉으로는 노동자와 서민의 편임을 주장하면서, 정작 행동으로는 해외자본의 투자유치와 기업의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방해하여, 구호만 노동자의 편일 뿐, 실질적으로는 노동자와 서민을 말아먹는 최악의 '반노동자세력'이자, '서민의 적'이다.

원래 '공산주의 혁명'이 '열심히 많이 벌어서 나눠주자'의 개념이 아니라, '많이 번 사람들의 것을 빼앗아서 나눠먹자'였으니, 그 전통은 비슷하게 유지되는 셈이다.

무역개방도 교육개방도 반대하고, 나라 문을 걸어 잠그자는 '쇄국주의'를 외치는 사람들도 대부분이 '진보'다. 우리가 무역으로 먹고사는 나라인데 나라 문을 걸어잠그면, 무엇으로 먹고살지에 대한 대안 또한 당연히 없다. 합리적인 대안이 있다면 이미 '진보'가 아니기 때문이다.

농민 단체가 반대하는 것은 이해한다 치더라도, 심지어는 무역개방의 최대 수혜자인 '현대자동차노조' 같은 집단도 덮어놓고 무역개방 반대데모를 하는 정도이니, 눈과 귀를 막고 살자는 식의, 개방 콤플렉스,쇄국만능주의는 도를 넘었다.

새는 양쪽 날개가 있어야 난다면서 좌우 공존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사람들도 대부분 '진보'다. 그들이 왼쪽 날개라 부르는 '공산,사회주의자, 주사파' 가 없던 과거에도 인류라는 새는 추락하지 않고 잘 날아왔다. 그런데, 오늘날 갑자기 그런 사람들이 한쪽 날개가 되지 않으면, 추락할 것처럼 말하는 것은, 어불성설이자 궤변이다. '악성 바이러스'가 공존의 대상이 아닌 치료의 대상일 뿐인것처럼..

그들의 CPU(중앙처리장치)에는 '사회주의', '공산주의' 또는 '주체사상' 등의 '악성 소프트웨어' 가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다. 그들이 김정일 정권은 적극 비호하면서도 김 정일의 폭압으로 죽어가는 동포들의 인권을 철저히 무시하는 이유에는, 김정일이 표면적으로 사회주의와 민족자주를 외치는 이념적 '동지의식' 도 한몫 한다.

진보세력과 전제폭군 김정일은 이념적으로 동지이다. 진보세력으로서는 김정일이 반외세 사회주의를 부르짖는 이념적 동지이고, 김정일로서는, 진보세력이 자신의 폭압독재 족벌세습왕조를 '민족자주 사회주의 체제'라고 착각하여 지지하면서 자신의 궤변에 놀아나주는, 이용가치가 충분한 VIP 동지다. 단, 이용가치가 있을 때 까지만...

6.25를 아직도 북침이라고 주장하는 정신빠진 사람들이 있다면, 그 또한 '진보'다. 구소련의 공개된 문서를 통해 6.25남침이 철저히 계획된 도발이었음을 알고도, 눈과 귀를 막고 싶어하는 묘한 정신상태이므로, 그들도 당연히 '진보'다. KAL기 폭파사건이 남한의 자작극이라 주장하는 사람들도 대부분이 '진보'다. 눈과 귀를 닫았으니 제대로 보일 턱이 없다.

그들은 미군이 철수해도 북한은 전쟁을 일으킬 수 없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그들은 북한은 보이고 북한 건너편에 있는 중국과 러시아는 안보이는 좋지 못한 시력과 머리를 가졌다. 6.25의 기억조차 금새 다 까먹고...평화는 구호 만으로 지켜지는 게 아님을 그들은 모른다.

남북한이 통일이 안되고 있는 이유조차 파악 못한 멍청한 집단이 바로 '진보세력'이다. 그들은, 미국만 몰아내면 자주통일이 될 줄 알고, 미군철수를 주장하고, 이 땅의 기득권 보수세력과 미국, 일본등의 외세 때문에 남북한이 통일이 안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통일은, 상호 의지만 있다면, 남북한 지도부가 만나서 도장 한번 '꽝' 찍으면 실무진들 간의 접촉을 통해 일사천리로 진행 될 수 있는 것이며, 우리가 알아서 통일 하겠다는데,미국이건 일본이건 막을 도리가 없다. 통일은 오로지 남북한 정치권의 선택에 달린 것이다. 그런데도 도저히 들어줄 수 없는 무리한 조건을 걸며 대화조차 거부하는 김정일의 행동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그러나 남쪽의 '진보세력'은 통일이 안되는 이유조차 모르기 때문에, 엉뚱한 곳에 가서 주먹질을 해대는 것이다. 기득권 보수세력때문에 통일이 안되었다면, 진보정권 10년은 너무 짧아서 통일을 못했는가?(참고로 노무현은 진보가 아니다. 처음에는 진보 성향이었으나, 나중에 많이 정신 차렸다.)

사실 통일이 안되는 이유라도 알고 있는 사람은 이미 "진보"가 아니다. 냉정하게 원인을 파악하고 타당한 대안을 고민할 수 있기 때문에, 그는 정상적인 뇌구조를 가진 것이다. 따라서 그는 '진보세력'의 부류에 들어갈래야 들어갈 수가 없다.

'진보세력'의 머리 수준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되겠지만, 그래도 그들의 '개념탑재'를 돕기 위해 통일이 안되는 이유를 설명하자면, 통일이 안되는 이유는, 북한의 전 재산은 모두가 김정일 왕조의 것이고, 전 인민 또한 김정일 왕조의 소유 재산이기 때문이다. 누가 자기 재산을 쉽사리 내놓으려 하겠는가? 만에 하나 통일이라도 되어버리는 날에는 전재산이 날라갈 판인데.....항상 그럴 듯한 이유를 붙이며 대화조차 거부하는 이유는 바로 자기 집안재산 사수(통일방해)다.

통일이 안되는 이유는 이처럼 단순하다. 거기다가 남쪽에 있는 '멍청한 진보세력'들이 "반통일 세력은 보수세력과 미국 일본이다" 라고 열심히 책임전가 시켜주고 있는데, 미쳤다고 통일에 나서겠는가?

진보세력도 내심 통일을 바라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통일은 그들에게 사형선고가 될 수 있다. 진보세력의 정체가 드러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는, 동서독이 통일된 후 밝혀진, 서독에잠입한 스파이가 3만명이 넘었다는 사실, 황장엽이 폭로한 남한의 고정간첩 5만명이라는 주장 등에서 충분히 유추해 볼 수가 있다. 김정일의 고정간첩은 남한의 진보세력 속에서 대규모로 암약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어쨌든 이 땅의 '최악의 반통일세력'이자 '통일의 최대의 피해자'는 바로 '김정일'과 '진보 세력'이다.

그런데도 그들 '진보세력'은 틈만 나면 반대쪽에다 대고 '통일'을 외친다. 알면서도 일부러 그러는 것인지, 아니면 진짜로 멍청해서 그러는지는 알기 어려우나, 그들의 뇌구조는 참으로 특이해서, 차제에 한번 연구해볼 가치가 있이 보인다. 무엇이 멀쩡한 사람의 정신세계를 이토록 반신불수로 만드는 것인지.....,

그런 사람들이 이 사회의 상당부분 구성원을 이루고 있다는 사실은 참으로 역사의 아이러니다. 또한,주사파,공산주의,사회주의 등의 낡은 이념들이 '진보'라는 이름으로 포장되어 불리워지고 있다는 사실 또한 역사의 아이러니다.

'이쁜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해서 다 이쁜 것은 아닌것처럼, '진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해서 그 본질이 '진보'가 되는 것은 아니다. '말'이 아닌 '행동'을 보고 판단한다면, 이 땅의 '진보세력'의 본질은 '퇴보중의 퇴보'이고, '수구 중의 수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진보세력'인 이 땅의 '보수세력'에게 자신들에 해당되는 '수구껄텅'이라는 명칭을 악질적으로 불러대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으로 '진보'와 '보수'는 공존할 수 밖에 없다.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이웃을 죽이고 부모까지 죽이던 붉은 이념의 사람들도 결국 공존해야 할 사람들이다. 그러나, 이름만 '진보'인 비이성적 사고의 그들을 제 이성을 가진 '정상적인 사람'으로 만드는 길은 참으로 멀고도 험난해 보인다. 그 또한 '보수'라 불리우는 이시대 '진정한 진보세력'이 풀어야 할 중요한 숙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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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2009-06-16 20:54:53
님의글 다 좋은데
진보라는

새미래 2009-06-16 14:26:32
독자 님과 진보수 님의 말씀은

진보수 2009-06-16 13:57:43
대한민국에는 진정한 보수가 정

독자 2009-06-16 13:53:27
너무 자의적인 해석에 독단적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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