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인 멧돼지의 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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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인 멧돼지의 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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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차우> 제작발표회

^^^ⓒ 김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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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11시 서울 정동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차우>(제작: 영화사 수작)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인간 사냥에 나선 식인 멧돼지 '차우'와 '5인의 추격대'의 대결을 긴장감 넘치는 빠른 전개로 풀어가는 영화 <차우>. '괴수 어드벤처'를 표방하는 이 작품은 특색 있는 장르에 걸맞게 '식인 멧돼지'라는 신선한 소재, 생동감 있는 CG, 연기파 배우들의 인상적인 연기로 2009년 웰메이드 영화의 정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2004년 <시실리 2km>로 '펑키 호러'라는 특색 있는 장르를 탄생시키며 전국 200만 관객을 사로잡은 신정원 감독의 신작 <차우>는 크리쳐 괴수가 아닌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멧돼지'에 사람들의 생존을 위협하는 '식인'이라는 성향을 부여해 리얼 괴수를 탄생시킨 것은 물론, '차우'와 인간들의 대결을 어드벤처 장르 안에 스릴 넘치게 담아냈다. 사실적인 공포감을 안겨주는 괴수 '차우'. 그리고 무차별 살인을 저지르는 '차우'를 쫓는 '추격대'의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아찔한 추격전은 어드벤처 영화가 선사하는 특유의 오락적인 재미를 안겨주며 1070 전 세대를 아우르며 최고의 오락 영화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이 날 차우 헌터스 출범식과 메이킹 필름 영상 공개 후 마련된 간담회에서 엄태웅, 정유미, 장항선, 윤제문, 박혁권, 그리고 신정원 감독을 만날 수 있었다.

^^^ⓒ 김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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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웅은 정유미와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추는 것에 대해 “‘가족의 탄생’에 같이 출연한 적이 있다"며, '만나는 장면은 한 신이었지만 작업하면서 친해졌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미국에서 같이 가서 힘들었다"며, "오랫동안 집을 떠는 것이 힘들었는데 서로 의지하며 재미있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헐리우드에서도 촬영한 것에 대해 엄태웅은 "영화를 시작하면서 미국에 가서 할리우드 스태프들과 함께 일을 할거란 생각에 기대를 했었다"며, "하지만 막상 가보니 굉장히 당황하고 절망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런 과정에서 오히려 같이 간 배우들과 전우애 같은 것이 생겨서 나름대로 잘 지내고 왔다"고 밝혔다.

^^^ⓒ 김기영 기자^^^
정유미는 엄태웅과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추는 것에 대해“엄태웅 오빠와 두 번째 작업을 하는 것이라서 재미있게 한 것 같다"며, "사실 힘들었는데 이제 힘든 것은 기억이 안 난다”라고 전했다.

영화에서 홍일점인 것에 대해 정유미는 “특별히 귀여움은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극중 얼굴에 흙칠을 하는 장면에 대해 정유미는 “미국 현지 촬영과정에서 멧돼지를 추격하느라 얼굴에 흙칠을 해야 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힘들지 않았다"며, "오히려 피부 트러블을 흙칠 분장으로 가릴 수 있어 좋았다”고 밝혔다.

^^^ⓒ 김기영 기자^^^
장항선은 출연한 계기에 대해 “1968년 미 8군 카추사로 복무했는데 그때 먹어봤던 미국 음식이 너무 그리웠다"며, "이 영화를 통해 처음으로 미국 땅을 밟게 된다는 기대감, 미국 현지 음식을 먹을 수 있겠다는 설레임 때문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서, “하지만 나의 이 같은 기대는 미국으로 떠나는 날부터 완벽하게 무너졌다"며, "현지 촬영기간 46일 내내 미국 오리지널 음식은 커녕 스티로폼 내에 담긴 도시락만 먹고 왔다”고 밝혔다.

또한, “사실 앞에 했던 얘기는 그냥 웃자고 한 얘기이고 외국에 나가니 금새 고향이 그리웠다"며, "그런데 생각보다 비겁하게 생긴 윤제문이 호텔에서 모든 태클을 뒤로하고 칼국수, 라면, 김치찌개를 끓여줬다"고 덧붙였다.

헐리우드에서 촬영한 것에 대해 장항선은 "된장 냄새나고 한국적인 정서를 담으려했다"며, "그네들은 다르게 표현하려 했다"고 전했다.

영화 <차우>는 오는 7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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