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나쁜 시대 나쁜 권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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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나쁜 시대 나쁜 권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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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냐 독재의 갈림길에서

 
   
  ▲ 이명박 대통령  
 

대한민국이 또다시 요동치고 있다.

정치가 그 근본 목표를 잃고 허우적거리며 좌충우돌 막 나가고 있다. 현 정권은 이미 권력의 자리에 오를 때부터 더 큰 기득권을 가진 그들이건만 정치의 궁극적 목표인 국민 위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들만을 위하는 것으로 비친다. 이처럼 비정상적인 정치행태가 이루어지면 그럴 때마다 역사는 처절하게 울부짖으며 요동쳤고 끝장을 보았다는 사실을 그들은 냉철하게 깨달아야한다.

정치의 기본은 ‘부(富)의 올바른 배분’과 대다수 국민을 위함일 진데 이를 어기고 자신들이 속한 기득권층의 입지 강화를 꾀하며 부자, 친 재벌, 친 수도권이라는 괴상망측한 정책을 펴면 필시 부메랑을 맞게 되어있다. 그 바람이 요즘 세차게 부는 시국선언에 단초를 제공했음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다. 하물며 국민 입 막고 헌법이 보장한 출판, 결사의 자유마저 막는다면 어느 누가 반겨 이 정권을 지지할 것인가?

특히 최근의 한국정치 상황은 민주냐 독재냐의 갈림길에 서 있다. 지난해 이 정권이 보여준 미숙한 대미 쇠고기 협상에서부터 불거진 촛불시위와 이를 잠재우기 위한 공권력의 지나친 오남용은 필시 인권유린을 가져왔고, 이때부터 싹튼 대 정부 불신은 쌓이고 쌓여 결국 오늘에 이르렀다.

이명박 정권 초기 보여준 인수위의 ‘어렌쥐(오렌지)’ 충격으로부터 국민은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하더니 검찰의 지나치다 싶을 정도의 수사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자살하는 사태를 맞이하여 눌리고 눌리었던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감정이 일시에 폭발하고 말았다.

게다가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지식그룹인 대학교수들마저 ‘독재로 되돌아 갈 수 없다’며 참고 참았던 임계점이 폭발, 시대의 아픔을 느끼고 시국선언을 하기에 이르렀으며 최고학부인 대학생들도 동참하여 일대 격랑을 예고하고 있다. 이를 두고 서울대학교 1700여명의 대학교수 중 7%에 불과하다며 124명의 양심적이고 용기 있는 시대의 향도(嚮導)를 비아냥대며 비웃을 처지가 아닌데도 엉덩이 뿔난 그들만 귀 닫고 입만 열어 종알댄다.

참 나쁜 시대를 이끌고 있는 권력이 이번을 계기로 개과천선하지 않으면 퇴로조차 잃을 처지다. 그런데도 시국선언을 조롱한다함은 제 정신이 아님을 반증할 뿐이다.

이 모든 시대의 비극은 한나라당에도 충격을 주었는지 쇄신운동이니 정풍운동이니 요란법석이다. 문제는 이 모든 쇄신운동이 문제의 근본을 일부러 멀리한 채 자신들의 차기 운명만을 위한 것이라면 해결책 또한 나올 수 없다. 그들이 쇄신이니 뭐니 요란 떨면서 초점을 놓치고 엉뚱한 해석과 해결책을 찾느라 국민에게 철저히 찍힌 이상한 정치인을 불러들이려는 꼼수가 엿보여 당내에서조차 불신을 받고 있음이다. 문제의 근본은 박근혜 전 대표의 측근인 유정복의원이 얘기했듯 청와대에서 찾아야지 당 지도부 부품 교체하듯 백날 바꾼다하여 개선되지 않는다. 이미 열린우리당이 민심을 잃을 때 당 대표 아홉번 바꿔 과연 무엇을 얻었던가?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처방 없이는 백약이 무효인 시대다. 때문에 쇄신운동을 주도하는 원희룡 의원이 권력 눈치 보거나 진실이 결여된 채 또 다른 목적을 꽁꽁 숨기고 정확한 원인을 찾아 진단하고 해결책을 모색하지 않으면 말짱 도루묵이다.

문제는 이 난국의 원인이 정확히 어디에 있는 것이며, 어떻게 해결하여야 할 것인가가 참 나쁜 시대를 시급히 종결짓는 지름길이다.

작금 참 나쁜 시대를 엮어가려는 현 정권이 국민 신뢰를 받지 못하고 야당 및 시민단체에서 악법이라 주장하는 미디어법과 사이버모욕죄 통과에 의욕을 보임은 합법적으로 독재를 하겠다는 반민주적인 발상에 다름 아니다.

때문에 대선과 같은 중차대한 선거에서는 국민이 깨어있어야 하고 언론이 제 역할을 해야 하나 지난 대선에서는 공당인 한나라당조차 믿을 수 없었다. 강재섭 대표 시절 공정한 경선은 고사하고 무엇에 홀렸는지 일방에 편파적으로 보일만큼 이상한 정치행태를 보였다.

아울러 공당의 대통령 후보라면 그의 출생지부터 정확히 알려야할 것이요, 전과 기록은 어떤지 공정한 심사를 해야 했음에도 너무나 일방에 치우친 경선을 통하여 후보를 선정한 결과 오늘의 사태에 이르렀다고 생각된다. 아울러 공정하게 각 후보를 심판해야할 언론이 이미 한쪽에 기울어져 물 타기와 왜곡선동으로 권력창출 하기에 적극 끼어들어 대한민국은 참 나쁜 시대, 나쁜 정치인들이 활개 치는 요상한 나라가 된 것이다. 그들 나쁜 정치인들이 거짓말 하며 국민 위에 군림하는 독재 초입단계에 들어선 것이다.

이해할 수 없는 사유로 병역 면제를 받거나 심지어 행방불명까지 되었던 자들이 여당 내 큰 직함 차고 앉아 국민 위에 군림하며 권력 눈치 보거나 아부까지 하는 판국에 이 나라가 정상으로 돌아가는 것이 오히려 이상할 것이다.

박근혜 전 대표가 누누이 강조하는 당․정 분리부터 이루어지지 않고 여당이 청와대 하부기관처럼 움직이면 대국민 신뢰가 땅바닥에 떨어질 뿐만 아니라 권력자 개인의 퍼스낼리티에 의해 독재로 흐를 가능성이 커지기에 더욱 안 된다. 퍼스낼리티는 아주 중요하다.

특히 각자가 입법기관인 국회의원이나 단체장도 중요하지만 대통령 후보로 나서는 자의 퍼스낼리티(人格)는 더욱 중요하다. 왜냐하면 후보 개인의 인격이나 성격은 수 십 년 동안 생활하면서 주위 환경에 영향을 받아 체질화된 것이기에 그의 과거 행적이나 발언을 통해서 통치자가 되었을 때의 미래 정치를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성격이나 인격은 하루아침에 이루지지 않으며 쉽게 바뀔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때문에 정치학에서도 정치인의 퍼스낼리티 연구를 매우 중요시하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그 기회를 지난 경선이나 대선 기간 중 제대로 관람하거나 평가할 수 없었다. 방해꾼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불량상품을 겉포장만 멋지게 하여 정치 소비자들을 우롱했기 때문이다. 언론이라 하기에도 창피한 매국 찌라시같은 몇 개 신문사와 ‘일제시대 행복했다’는 정신 나간 한국 말하는 일본 우익단체가 철저히 후보의 검증을 방해했기 때문이다. 그들 친일 매국 세력들은 오로지 ‘갱제, 갱제’ 하면서 ‘부자가 더 도덕적이다’라거나 ‘윤리도덕 필요 없다. 경제 살리기가 최우선’이라며 대국민 뽕 주사 맞히기에 여념이 없었다. 그 결과가 오늘의 정치상황을 불러왔다면? 현재 이 정권 지지자를 뺀 양심적 국민 당신들은 과연 지금쯤 무슨 생각들을 할까?

때문에 국민 하나하나가 깨어있어야 한다. 나 하나 쯤 투표하지 않아도 된다거나 ‘정치인은 모두 다 똑같다’거나 ‘다 도둑놈’이라는 어리석은 생각으로 누가 되든 나와 상관없다며 행동하지 않고 바보처럼 굴면 이 틈을 타 도둑이나 사기꾼이 도깨비방망이 같고 요술방망이 같은 권력의 큰 칼 차게 된다. 결국 행동하지 않고 내버려 둠은 자유와 민주를 억압, 찬탈당하고 나라 운명마저 위태롭게 하는 등신짓이다. 그 결과로 친일 매국 부패 세력이 등장하여 모든 국민의 자유와 민주를 거스르며 폭압한다면 행동하지 않은 그들도 다치고 선량한 국민도 숨 쉬기 힘들게 된다. 고로 투표하지 않고 양심에 따라 행동하지 않으며 푸념 섞인 넋두리나 해대는 얼간이들도 결국은 부패한 매국노 세력 출현의 공범자이거나 방조범이 되는 것이다.

오호 통재라!

어찌하여 자유 대한민국이 이렇게도 일그러지는가? 권력의 일방적 독주로 숨 쉬기조차 힘든 참 나쁜 시대 나쁜 정권이다.

정치가 서민 대중을 위하지 않고 편향적인 부자, 친 재벌, 친 수도권 정책을 펴면서 폭압과 독재라는 공해로 오염까지 된 중환자 상태에서 대학교수들에 의한 시국선언이 터지고 대학생들이 동참함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살기 위한 마지막 몸부림이다.

아! 혼절한 대한민국이여!

어서 깨어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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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의 특성 2009-06-05 17:11:40
고대 아테네나 로마제국의 멸망

마우스 연구 2009-06-05 17:16:54
쥐의 단점

* 공격적이다

궁리 2009-06-05 17:21:25
베트남에서는 쥐가 별식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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