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정상회의 공동언론성명 채택
한·아세안 정상들은 공동언론성명에서 “6자회담 합의 및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와 결정을 명백히 위반한 최근 북한의 지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에 대한 제9차 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 외교장관회의와 제17차 아세안-EU(유럽연합) 외교장관회의에서의 규탄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정상들은 또 “북한 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통한 한반도의 비핵화가 아태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데 긴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으며, 6자회담 재개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했다”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이 한반도에서의 지속적인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기를 기대하고 모든 관련국들이 이러한 목표를 적극적으로 추구할 것을 촉구했다”고 덧붙였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아세안 10개국이 북한 문제에 대해서 이렇게 한목소리를 낸 것은 전례 없는 일”이라며 “북한과 아세안과는 국교를 수립한 나라도 많고 과거에 비동맹 외교중심지였던 인도네시아도 있으며, 심지어는 우방국이라고 얘기할 수 있는 나라들도 있기 때문에 이렇게 한 목소리로 북한을 규탄한 것은 굉장히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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