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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1318>은 제목 그대로 13세부터 18세까지 1318 세대를 이야기하는 영화이다.
그들은 이제 아이가 아니지만 아직 어른도 아니다. 그래서 작은 가슴에 저마다의 큰 꿈을 품고 있지만 실제로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별로 없다. 김태용 감독의 <달리는 차은>에는 주인공인 차은이(전수영 분)가 눈물을 머금고 "답답해..."라고 조그맣게 읊조리는 장면이 나온다. 마음 속에 꿈과 희망이 꿈틀거리지만 그 길을 갈 수 없고 도움을 요청해도 아무도 귀 기울이지 않는 현실에서 그들은 답답함을 느낄 수 밖에 없다.
영화 <시선1318>은 이런 1318 새대의 정서를 고스란히 스크린에 옮겨 담았다. 두 말 할 것 없이 언제나 사회의 미래로 불리는 그들이지만 정작 관심 밖으로 밀려나 있는 십대에 시선을 옮기고 그들의 삶 속으로 성큼성큼 걸어 들어간 다섯 명의 감독은 실제 사례를 조사하여 대한민국에서 오늘을 살아가는 십대라면 누구나 깊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영화로 완성해 냈다. 그래서 전문 배우가 아닌 실제 십대가 다수 캐스팅 되어 자연스러운 생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시선1318>은 십대 만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는 아니다. 88만원 세대로 불리며 그 어느 때보다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20대와 자신의 의견을 표출하며 이전 세대와의 차별을 주장하여 처음으로 'X 세대'로 명명된 30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 이기도 하다. 나이를 기준으로 성큼 베어낸 그들의 이야기가 아닌 나이와 상관없이 대한민국에서 꿈꾸고 있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영화라 할 수 있다.
이 날 박보영, 남지현, 권은수, 이우정, 전수영을 만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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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역에 대해 박보영은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보고 오랜만에 봤더니 창피하다"며, "연기를 못 한 것 같아 감독님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번 영화가 스크린 데뷔작이라 다행이다"며, "열심히 촬영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차기작에 대해서 박보영은 “차기작 결정하고 있다"며, "이렇다 저렇다 결정된 것 없다"고 말했다.
이어서, "감독도 앞서 좋은 작품 할 것이라 했는데 다음 작품 부담감 있어서 선뜻 고르기 어렵다”고 전했다.
영화 <시선1318>은 오는 6월 11일 씨네큐브 광화문, 아트하우스 모모, CGV 무비꼴라쥬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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