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항공, 민영화 이후 최대 적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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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항공, 민영화 이후 최대 적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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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 7천879억원, 고유가 및 파

 
   
  ^^^▲ 영국 런던 히드로 공항에서 한지난 4분기에만 무려 6500억원 적자 발생.
ⓒ Reuters^^^
 
 

영국항공(BA=British Airways)은 지난 1987년 민영화 이후 지난 3월 31일 회계연도 기준 최대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영국항공은 지난해 고공행진을 한 연료비 상승 및 영국 파운드화의 약세 등으로 항공사 역사상 최대인 4억 1백만 파운드(7879억 원 상당) 적자를 냈다고 비비시, 파이낸셜타임스, 인디펜던트 및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BA는 이전 회계연도 이전 회계연도에는 흑자를 기록했으나 연료비 상승 및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급감 등으로 이 같은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간 세전 손실은 전년 회계연도의 흑자인 9억2200만 파운드(약 1조8천억원)과 비교해 엄청난 적자를 기록했다.

BA는 또 냉혹한 거래환경으로 고통을 받아왔다고 밝히고 지난 4분기에만 8.4% 감소해 3억3100만 파운드(약 6500억원)의 세전 손실을 받았다고 밝혔다.

세계경기침체는 여행 시장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끼쳐 지난 6개월 동안 BA측은 무려 13%나 감소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항공요금 대폭 할인 등으로 더욱 더 경영이 어려워 졌다고 BA는 밝혔다.

영국항공 마틴 브로우톤 회장은 “지난 12개월 동안 우리는 가혹한 경제 환경으로 이전해의 흑자에서 대폭의 적자로 전환됐다”고 말하고 “우리의 전례 없는 각오로 경영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국면에 직면해 있다”면서 “이런 상황은 기대 이상으로 더욱 길어지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BA는 직원 해고 숫자가 더 늘어날 것 같다고 말은 하면서도 현재 4만 명의 직원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회피했다.

한편, BA는 이어 스페인의 항공사인 이베리아(Iberia)와의 합병 논의 사실을 인정했다. BA의 고위 관계자는 “우리는 아직도 (합병) 논의 중에 있다”고 말하고 “분명히 그러한 논의 과정에 시간이 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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