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은 "이제 우주시대는 먼 나라 얘기도, 머나먼 꿈도 아니다”라며 ‘2015년까지 20기의 위성 자력 개발’과 ‘세계 10위권 우주산업 선진국 진입’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노 대통령은 이 같은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우리별 위성과 아리랑 위성, 과학로켓 개발 등 90년대 초부터 우주 개척을 위해 쌓아온 우주기술을 참여정부가 최우선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제2의 과학기술입국’을 앞당기는 핵심전략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주센터 착공을 우주기술 자립을 이루기 위한 큰 걸음을 내딛는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모두 과학기술입국의 선봉장, 대한민국 우주개발의 개척자라는 사명감으로 최선을 다해 달라"고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건 국무총리를 비롯해 박호군 과학기술부 장관, 지역주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한편 이번에 착공된 우주센터는 150만평 부지에 로켓 발사대, 발사 통제시설, 추진기관 시험시설 등을 갖추게 되며, 1천500억원을 투입해 2005년에 완공된다.
우주센터가 완공되면 우리나라는 세계 13번째 위성발사장 보유국으로서 우주산업 선진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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