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10명 포함 군인과 가족 100여명 사상
^^^▲ 추락한 C-130 헤르쿨레스 군 수 ⓒ AP^^^ | ||
현지 텔레비전 방송 화면에 비친 군 수송기 C-130는 추락해 시꺼먼 연기를 내품으며 잔해만 남긴 상태가 방영되었다고 에이피(AP)통신이 보도했다.
추락한 비행기 꼬리 부분 등 타다 남은 잔해 시체와 인근 논과 숲에 널려있었다. 사고지점은 수도 자카르타 동쪽 520km 떨어진 지점이다.
밤방 수리스티요(Bambang Sulistyo) 인도네시아 공군 대변인은 “군용 수송기 C-130 헤르쿨레스가 수도 자카르타를 출발해 자바섬 동부지역을 비행할 때는 일상적인 훈련 임무였다”면서 “수송기는 게프라크 마을 가옥 4채와 충돌했다”고 밝혔다. 추락 사고의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사곰 탐보엔(Sagom Tamboen) 군 대변인은 “수송기는 군인과 군인 가족을 수송 중에 있었으며, 이들 중에는 적어도 10명의 어린이가 있었다”전했다. 비행기는 게프라크 마을 가옥과 충돌하면서 지상에 있던 주민 3명도 사망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사고 목격자들에 따르면, 비행기가 추락할 당시 엄청난 폭발음이 들림과 동시에 비행기 잔해들이 이리저리 날라 가는 모습을 보았다고 증언했다.
한편, 인도네시아에서는 올 들어 일련의 비행기 사고가 발생 120명 이상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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