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차량폭탄 주모자 신원 단서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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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차량폭탄 주모자 신원 단서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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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외무, 또 다른 테러 공격 가능성 경고

 
   
  ^^^▲ 자카르타 메리어트 호텔 폭탄 테러 현장
ⓒ AP^^^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소재 미국인 소유 최고급 메리어트 호텔 자살폭탄 사건의 주모자로 지목되는 2명을 인니 경찰이 체포, 현재 신원 파악을 하고 있다고 비비시(BBC) 인터넷 판 및 로이터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화요일 발생한 이 사고로 15명이 사망하고 150여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모자로 추정되는 2명은 제마 이슬라미아(Jemaah Islamiah : 이슬람 단체라는 뜻)그룹의 일원으로 보이며 그 중 한 명은 아스마르 라틴 사니(Asmar Latin Sani, 28세)로 서부 수마트라 출신으로 밝혀졌다고 방송은 전했다.

제마 이슬라미아(JI)소속 대원의 수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대략 200명에서 1000명 정도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JI는 미국을 위시한 서구 외교관, 비 이슬람인 등을 공격목표로 삼고 있다고 주방 한 바 있다.

지금까지 제마 이슬라미아는 2001년 12월과 2002년 6월에도 자살폭탄 사건을 일으킨바 있으며 그들은 미국, 호주 및 동남아시아 여러 지역의 영국 대사관 공격계획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테러 단체이다.

이 단체는 1980년 중반에 인도네시아 2명의 성직자가 조직을 하고 그중 한 사람인 고 압둘라 숭카르(Abdullah Sungkar)는 오사미 빈 라덴과 접촉했던 90년대 중반부터 테러 행위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스마르 라틴 사니는 폭탄을 실은 차량을 운전한 자로 밝혀졌으며 과거에 인도네시아 경찰이 체포했던 테러분자로 밝혀졌다고 경찰 범죄수사대 대장인 에르윈 마빠셍(Erwin Mappaseng)이 말하면서 제마 이슬라미아 멤버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비비시 방송은 초호화 메리어트 호텔 폭발 방법과 폭탄으로 미루어 지난해 202명의 사망자를 낸 발리 나이트 클럽 폭발사건과 매우 흡사하다고 경찰이 말했다고 전했다.

메리어트 호텔은 외국인과 외교관들이 투숙하기로 유명하며, 호텔 주변에는 노르웨이, 스웨덴 및 덴마크 대사관이 인접해 있다. 전통적으로 메리어트 호텔은 호텔 정문에서부터 출입자들을 엑스선 검사대를 통과하게 하는 등 철저한 검사를 하기로도 유명하다.

한편, 호주 알렉산드르 다우너(Alexander Downer)외무장관은 새로 입수한 정보에 의하면 자카르타 및 기타 도시에서 더 많은 테러 공격이 있을 것이라며 경고하면서, "우리는 추후 공격 가능성 등 실제 위험이 있으며 자카르타 중심부 및 기타 장소에 대해 특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호주정부는 자국 국민들에게 인도네시아 전역에 대한 여행 자제를 재차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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