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트레스 테스트'결과 최대의미정부, 투자자들 미국 은행 모두 약하지 않다는 확신감으로 투자분위기 회복 기대 ⓒ AP^^^ | ||
미국은 지난 2달 동안에 걸쳐 19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테스트(Stress Test)'를 실시한 결과 10개 금융회사는 자본 확충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 재무부 및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이 같은 테스트를 통해 일단 미 금융기관들의 ‘불확실성’을 걷어낼 수 있는 것으로 보고 10개 금융기관에 자본 746억 달러를 보충ㅎ해야 한다고 7일(현지시각) 밝혔다.
스트레스 테스트는 오바마 행정부의 금융 시스템의 확신감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조치로 19개 기관 중 9개 기관은 깊어만 가는 경기 침체를 극복하기에 충분한 자본이 확보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 테스트’란 경기 상황이 예기치 않은 방향으로 혹은 최악으로 치달을 경우를 상정해 금융회사의 손실이 추가로 얼마나 늘어나는가에 대한 적정 자본 수준 점검을 뜻한다.
디시전 이코노미 세계 경제학자 알렌 시나이는 “이번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발표는 (금융기관의) 불확실성의 분위기를 단숨에 일소하는 효과를 가져왔다”면서 “결과는 전혀 놀라운 것이 아니다”고 말할 정도로 이번 테스트 결과는 매우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 내고 있다.
자본 확충을 명령 받은 10개 금융기관은 오는 6월 8일까지 자체의 노력을 통해 자본 확충 계획을 금융당국에 제출해야 하고, 11월 9일까지 계획대로 이행을 해야 한다. 만일 이행하지 못할 경우 미 정부는 공적자금을 투입하게 된다.
자본 확충 대상 10개 은행 중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는 339억 달러, 웰스 파고(Wells Fargo & Co)는 137억 달러, GMAC LLC는 115억 달러, 시티그룹(Citi group)은 55억 달러, 모간 스탠리(Morgan Stanley)는 18억 달러, 지방은행인 앨라배마의 리전스 파이낸셜 25억 달러, 클리브랜드의 키코프(KeyCorp) 18억 달러, 애틀랜타의 선트러스트뱅크(SunTrust Bank) 22억 달러, 신시네티의 피프드서드밴코프(Fifth Third Bancorp) 11억 달러, 피츠버그의 PNC 파이내셜 서비스 그룹(PNC Financial Services Group Inc.) 6억 달러이다.
한편, JP모건 체이스(JPMorgan Chase & Co),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Group Inc), 메트라이프(MetLife Inc), US뱅코프, 뱅크오브뉴욕멜런, 스테이트스트리트, 캐피털원파이낸셜(Capital One Financial Corp), BB&T, 아메리칸익스프레스(American Express Co.) 등 9개 기관은 자본 확충이 필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정부는 이번 스트레스 테스트가 모든 은행이 취약하지 않다는 사실로 투자자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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