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유수유실^^^

공주시 보건소가 지난해 8월, 충남의 공공기관 최초로 보건소에 설치한 모유 수유 전용공간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공주보건소가 모유 수유율을 높이고 출산친화적인 분위기 조성을 위해 보건소 모자보건실 앞 23㎡ 규모의 모유 수유 전용공간인 '아기와 엄마가 행복한 방'이 임산부와 아기가 편히 쉬어 갈 수 있는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겨울 모유수유실을 방문한 신관동 주민은 "아기에게 모유를 먹이던 중 방바닥이 따뜻하고 편안해 아기와 같이 잠들 정도로 조용하고 편안한 휴식공간이었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 시설은 이름 그대로 '아기와 엄마가 행복한 방' 답게 바닥을 온돌방으로 만들고, TV등 편의시설을 완비해 임산부와 아기들이 정서적으로 애착을 느끼도록 돕고 있다.

	^^^▲ ▲모유수유실 전경^^^

부혜숙 보건소장은 "앞으로 임산부, 육아 등을 위한 모자보건사업에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모유수유 실천율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시보건소는 임산부를 대상으로 모유수유 건강교실, 임산부 건강교실등과 함께, 보건소 홈페이지에 임신, 출산 등 종합 정보제공 인터넷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사이트를 연계 운영해 모유수유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산모신생아 도우미 지원, 신생아 난청 조기진단, 영유아 건강검진 등 모자보건사업을 통해 가임기 여성의 건강한 출산과 양육을 돕고, 출산 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는 가운데, 오는 8월경에는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를 통해 모유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