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병원에 다녀왔다'고 '미쳤다'고 폭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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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병원에 다녀왔다'고 '미쳤다'고 폭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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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모 할머니를 폭언, 폭행으로

^^^▲ 현재 대전에있는 요양병원에 입원중인 J모 할머니
ⓒ 뉴스타운 송인웅^^^
2008년 4월경쯤 가출했던 맏며느리인 N모씨가 J모 할머니의 생일에 맞추어 20여년 만에 돌아왔다. 그동안 J할머니는 장손자인 Kxx(1975년생, 34세)와 장손녀인 Kxx(1973년생, 36세)과 함께 살고 있었다.

뜻한 바 있어 오래전에 출가(出家)하여 스님의 길을 걸었던 ‘xx’스님이 절에서 나와 집에 온 것은 “J할머니가 나이가 드셨음에도 동생들 뒷바라지를 하는 것이 안쓰러워 동생들 결혼할 때까지 할머니를 모시겠다”는 이유였다.

실제로 ‘xx’스님은 1년여를 지극정성으로 J할머니를 모셨다. 지금도 J할머니는 “xx이 있을 때가 좋았다”고 말한다.

N씨가 돌아와 제일 먼저 한일은 큰아들인 ‘xx’를 직장 숙소로 내보내고, 다음에는 딸인 ‘xx’스님에게 할머니는 자신이 모시겠으니 “절로 돌아가라”며 내 쫓은 거였다.

그리고는 “돈을 벌어야한다”며 ‘인근공장으로 출근을 했다’고 한다. ‘xx’스님이 “지극정성으로 할머니를 모시겠다”며 할머니에게 조석으로 지극정성으로 밥을 해 주고, 조금이라도 몸이 편찮으면 병원에 모시고 가거나 할머니가 마실가고자 하는 곳을 모시고 가는 것과는 천양지차(天壤之差)였다.

J할머니는 며느리 N씨가 밥을 해주는 게 아니라 “먹을 밥을 공장에서 얻어다 준다”, “김만으로 밥을 먹었다”, “몸이 아파 병원에 다녀왔더니 ‘미쳤다’고 하며 ‘정신병원에 확 쳐 넣겠다’고 한다” 고 말했다.

그리고 2008년 10월9일 밤에 며느리 N씨로부터 전화받침대로 폭행을 당했고, 다음날인 10일 이웃에 사는 조카 등에게 폭행을 호소하며 “아들을 불러 달라”고 해 셋째 아들(xx)이 와 'xx병원'에 입원시켰다”는 것.

어떻게 이런 천인공노(天人共怒)할 일이 벌어진 것일까? J할머니를 알고 있는 주위에서는 “코흘리개 자식과 손자를 기꺼이 키운 노인네를 구박해 내쫓았다”고 분개하고 있다.

‘윤춘병’이 작사한 ‘어머님 은혜’란 노래에서 “그야말로 낳으시고 기르시는 어머님 은혜 푸른 하늘 그보다도 높은 것 같애”란 가사가 충절의 고장 충북 음성군에서는 ‘부끄럽다’고 숨었다는 말이 돌고 있다.

다음 3보 기사는 “땅과 집을 확실하게 뺐으려고 며느리가 돌아와” 란 내용의 기사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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