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도운 인권운동가 구명운동 펼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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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도운 인권운동가 구명운동 펼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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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통일을 향한 등대지기이다

 
   
  ^^^▲ "자유를 향한 절규"지난해 5월 8일 중국 선양 일본 영사관에 진입하여 중국공안에 체포되는 탈북자 이성희씨의 처절한 모습과 딸 현미양
ⓒ 사진/연합뉴스^^^
 
 

극심한 굶주림을 피하여 중국으로 탈출하여 비참한 생활을 하고 있는 탈북자들의 처지를 진정한 동포애와 사명감과 순수한 열정으로 도왔던 인권운동가들이 중국측에 장기간 억류되어 고통을 받고 있으며 그 가족들도 애를 태우고 있다.

중국에서 탈북자를 돕다가 중국 공안에 체포되어 억류된 한국의 인권운동가는 최봉일 목사,김희태 전도사, 석재현 프리랜서 사진기자 등 7명에 이르고 있으며, 탈북자 237명의 귀국을 도왔던 두리하나선교회의 천기원 전도사는 220일동안 내몽고 만저우리(萬洲里) 변방수용소에 구금됐다 지난해 석방되기도 했었다.

기독교 대한성결교회 최봉일(55)목사는 중국당국에 체포되어 세 번의 재판을 받고 1년 3개월동안 억류돼 있으며, 석재현(33.경일대 강사) 사진기자는 지난 1월 산동성 엔타이(煙臺)항에서 탈북자를 돕다가 체포되어 징역 2년을 선고받고 지난(濟南)고급법원에 항소하며 엔타이 제2간수소에 수감돼 있다.

김희태 전도사는 지난해 8월 지린(吉林)성 장춘의 기차역에서 난민지위를 신청하려던 15세 소년을 포함 11명의 탈북자를 베이징(北京)행 기차를 태우려다 중국공안에 붙잡혀 억류중이다.

국내 피납탈북연대 등 일부 인권단체가 이들의 석방을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국제인권단체와 미국의 언론들이 구명에 앞장서고 있지만 국내의 상황은 열악하기만 해 가족들이 안절부절하고 있는 실정이다.

인권단체와 가족들은 외교부장관을 면담하거나 지난 노대통령의 한중정상회담에서 중국측에 구명토록 탄원도 했으나 관심밖으로 밀려나 이들의 애국적 행동이 천대와 외면을 받는 한심한 상황이다.

탈북자 문제가 국제적인 초점과 관심을 갖는데도 탈북자를 위해 갖은 어려움을 무릅쓰고 자유를 찾는 등대지기이기를 자처한 이들 인권운동가들의 고통을 외면하고 있는 정부가 과연 자유와 인권을 내세우는 민주정부이며, 자국민을 어떠한 난관에서도 구출하려는 의무와 책임을 다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그들의 숭고한 정신과 통일을 향한 겨레의 아픔을 꿰메고 이어지고 보듬는 참다운 행동이라는 것을 깊히 인식하고 고통을 풀어 주는데 모두가 앞장을 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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