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놀라게 한 47세의 영국 아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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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놀라게 한 47세의 영국 아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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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은 물론 심사위원들까지 놀

^^^▲ 아직까지 키스 한번 못해봤다는
ⓒ BBC^^^
영국의 아주 평범한 47세의 시골스러운 한 아줌마가 자신의 노래실력으로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수잔 보일(Susan Boyle)’이라는 이 아줌마는 영국 블랙번 출신으로 최근 영국의 1TV의 ‘브리테인 갓 탤런트(Britain's Got Talent)’라는 프로그램에 출연, 뮤지컬 ‘레미제라블(Les Miserables)’에 나오는 '나는 꿈을 꾸었네(I Dreamed A Dream)'를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잘 불러 관객은 물론 심사위원들까지 깜짝 놀라게 하는 노래 실력을 선보였다.

이 장면이 '유 튜브(You Tune)' 등 인터넷을 타고 전 세계로 퍼지면서 이제 세계적인 유명세를 타게 됐다. 유 튜브 동영상이 나오자 세계 각국이 이를 앞 다퉈 재방영을 하는 등 인터넷 스타에서 이제 공중파 방송 스타로 등장하게 됐다.

이 아줌마는 연애 한번 해본적도, 애인과 키스한번 해본적도 없는 순수 그 자체의 시골 아줌마로 프로그램에 출연하기 위해 깜냥에 멋진 의상을 차려 입고 무대에 등장했을 때, 얼굴도 의상도 시골스러움 그 자체로 관객은 물론 심사위원들 조차도 그녀를 비웃었으나 막상 그녀의 노래는 모두의 눈을 휘둥그레지게 했다고 비비시(BBC) 방송이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아줌마 특유의 통통한 몸매에 천상의 목소리라 할 정도로 부드러운 목소리가 어디에서 나오는지 모르겠다는 반응이다. 수잔 보일 아줌마는 당연히 탤런트 쇼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일거리는 없고 그저 교회에 다니는 신자인 그녀는 시청자들에게 아직까지 키스 한번 해보지 못했다고 털어놓으면서 항상 가수가 되기를 희망해왔다고 밝히고, “내 노래 실력을 한번 뽐내보기 위해 이런 경쟁 프로그램에 참가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녀는 성가대 학교에서 12살 때부터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으며, 이후 나이가 들면서 노래 클럽에서 노래를 부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의 노래 부르는 장면이 유 튜브에 올라오자 24시간도 채 안 돼 조회 수가 5백만을 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특히 할리우드 스타인 데미 무어(Demi Moore)와 그녀의 남편 애쉬튼 커처(Ashton Kutcher)도 함께 동영상을 클릭했다. 그녀의 노래 실력 때문에 그녀가 사는 웨스트로디언의 블랙번이 덩달아 유명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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