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의 생활에 기쁨을 주는 정치를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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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의 생활에 기쁨을 주는 정치를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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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구 법1동 구의원 김여탁 씨

^^^▲ 김 의원이 연막소독을 하고 있다.
ⓒ 송인웅^^^

현직 구의원이 자전차를 타고 야간에 아파트 골목골목을 돌며 여름철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있다. 대덕구 법1동 출신 초선 구의원 김여탁(남 61세) 씨가 그 장본인이다.

김의원은 지난 13년 전부터 법1동에 거주해온 터주대감으로 통장,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법1동을 살기 좋고 정다운 마을로 가꾸는데 헌신해왔다.

김의원은 7월 14일부터 현재까지 계속 자전차에 부착한 연막소독기를 활용 저녁 7시 반부터 한시간 정도 법1동 관내 7개 아파트지역을 돌며 연막소독을 실시해 오고있다.

지역을 위한 일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아 주민들로부터 황소라는 별호를 얻고있는 김의원은 이번 연막소독을 위한 분사기와 자전차를 보수하는 데 있어서도 수리할 곳이 없어 이를 수소문하는데 전국 각처에 전화를 걸어 문의하여 보수업체를 찾아내는 열성을 보이기도 했다. 보수에 들어간 경비 20여 만원도 자신이 직접 부담했다.

“구의원 당선 후 바쁜 의정활동으로 지역주민을 위한 일에 소홀히해 왔는데 이번 일을 하게 되어 기쁘다”는 김 의원은 “앞으로도 주민들을 위해 작지만 보람 있는 일을 찾아 실천하겠다”고 말한다.

김 의원은 구의원이 되기 전부터 지역에 봉사하여 왔는데, 연막소독을 실천하게 된 동기를 묻자 "법1동에 주공 임대 아파트가 있고 그곳에 취객이 쓰러져 잠을 자는데 팔뚝에 모기가 떼로 모여 있는 것을 보고 제가 할 수 있는 연막소독을 하게 됐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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